워낙 유명한 곳이죠?
인왕산 자락길에 위치한 '더숲 초소책방'을 다녀왔어요.
사계절 언제 가도 좋지만 푸른 5월에 인왕산 숲길을 통해 가면 더 좋은 곳이랍니다.
'더숲 초소책방'은 기존 경찰초소를 리모델링해서 만들었으며, 오래된 초소출입문이 건물에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더숲 초소책방'은 숲까페, 북까페, 베이커리까페, 뷰맛집 등 다양한 수식어가 붙습니다.
1층으로 들어가면 책들이 먼저 반겨줍니다.
좌석 구성이 다양해서 혼자 오는 분들도 많고, 조용히 풍경만 보다 가는 사람, 책만 읽다 가는 사람, 야외 테라스를 흠뻑 즐기는 사람, 커피와 빵을 가득 즐기는 사람 등 자유롭습니다.
음료는 커피와 오가닉 티, 우유와 에이드, 쥬스 등을 즐길 수 있습니다.
종로구 주민일 경우 전 메뉴 10% 할인, 텀블러 지참 시에도 10% 할인을 받을 수 있습니다.
베이커리 맛집이라고 할 만큼 빵 종류도 풍성합니다.
소금빵, 크루아상, 데니쉬 등 페스츄리 제품군이 많아요.
오른쪽 아래 몽블랑처럼 생긴 것은 인왕산 페스츄리라는 이름이 붙어 있습니다.
단팥빵, 슈크림빵, 공주밤빵 등 고전빵도 있고, 쌀빵도 있어 취향대로 골라 먹으면 됩니다.
냉장고에는 조각 케이크류와 초콜릿, 마카롱 등이 있어요.
조각 케이크는 7,000원입니다.
좌석은 1층 실내, 정원 테라스, 2층 실내, 야외 테라스 등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1층 실내는 사진에서 보는 것보다 2배 정도 더 넓습니다.
2층으로 올라가면 이 곳의 진면목을 느낄 수 있어요.
하나의 전시 공간 같은 인테리어와 인왕산 숲뷰가 푸릇한 봄을 느끼게 해 줍니다.
1층과 2층 곳곳에는 야외 테이블도 놓여 있어요.
1층 정원에도 숨겨진 테이블이 있습니다.
책을 읽으려면 실내, 풍경을 보려면 야외에 앉으면 좋아요.
특히 2층 바 테이블은 광화문, 시청을 넘어 남산타워뷰 조망이 가능합니다.
사대문 안 서울 원도심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어요.
커피와 베이커리도 맛있고, 가격도 뷰맛집치고는 준수합니다.
블루베리 데니쉬는 블루베리잼과 오디 생과가 가득 올려져 있는데 그렇게 달지 않아요.
숲길을 걷다가 마시는 아이스 까페라떼는 시원한 생명줄과도 같습니다.
산미 없는 대중적인 맛이며, 시원하고 부드럽습니다.
'더숲 초소책방'은 연중무휴입니다. 매일 8:00~22:00까지 영업해요.
주차는 십 여대 정도만 가능해서 복불복입니다.
추천
뷰까페, 북까페, 베이커리까페, 숲까페 이 모든 것을 갖춘 곳
실내 및 야외 다양한 공간을 즐길 수 있다
비추천
주차가 어렵다
'잠시 쉬어가는 까페'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마포 용강동 숨은 커피 맛집 - 간판 없는 까페 '존스몰로스터리' (3) | 2025.05.23 |
---|---|
톰 크루즈도 반한 공덕역 커피 맛집 - 브루니치 (14) | 2025.05.10 |
맥도날드 맥까페 - 아이스 까페라떼가 2,000원(feat. 종로3가점) (4) | 2025.05.07 |
명동 테라스 까페 - 명동성당과 남산타워를 함께 품은 뷰맛집 ‘파인즈(pines)’ (3) | 2025.04.25 |
무료 주차 가능한 홍대입구역 까페 - 다양한 공간 구성으로 넓고 쾌적한 ‘위드 커피’ (2) | 2025.04.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