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고기를 좋아하는 분이라면 한번쯤은 가봐야 할 곳, 오늘 소개할 고깃집은 고도식 마포점입니다. 고도식은 송파와 마포 두 곳이 운영되고 있어요. 이미 맛으로 입소문 난 곳이기에 웨이팅은 필수! 저는 하필 시간대를 잘못 잡아 40분 이상 기다린 것 같아요. ㅜㅜ 고도식은 대부분 알등심을 먹으러 온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알등심 필수, 청어알 한우육회와 땅콩비빔칼국수를 곁들임으로 많이 드시더라구요. 하지만 저희는 고기파라 알등심 2인분, 삼겹살 1인분, 항정살 1인분 시켰어요. 알등심은 이렇게 생겼어요. 2인분씩만 판매되구요. 이거 시킴 갈비, 삼겹살, 등심 등 여러 부위를 한번에 먹을 수 있어요. 4가지 부위로 분리된 알등심 보이죠? 고기는 서버가 직접 다 구워서 접시에 올려줘서 그냥 행복하게 먹기만 ..

갑자기 신포닭강정이 먹고 싶어 인천 중구 신포시장으로 떠났습니다. 제 기준 닭강정 1순위는 속초 중앙시장, 부산 깡통시장도 아닌 인천 신포시장입니다. 신포시장은 그 유명한 만두와 쫄면의 환상궁합, 신촌우리만두가 탄생한 곳입니다. 그치만 최근 10년간은 신포닭강정이 신포시장을 먹여 살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인데요. 역시나 지난 일요일에도 기나긴 사람들의 행렬이 입을 딱 벌어지게 했어요. 유사품 주의) 주변에 여러 닭강정 가게가 있지만 유독 이 집만 줄을 섭니다. 먹어보면 그 이유를 알 것이니 괜히 나 안기다릴래 하고 다른 집에서 닭강정 구입하는 것을 조심하세요. 하지만 저희는 줄을 서지 않았습니다. 음하하… 전에는 무조건 1시간이든 2시간이든 줄을 서야 했어요. 게다가 줄도 포장 줄인지, 먹고 가는 ..

경의선숲길은 갈 때마다 새로운 맛집과 까페가 뚝딱 생기는데요. 지난 주말에는 공덕역에서 대흥역으로 이어지는 경의선숲길에 아기자기한 고깃집이 생겼길래 다녀왔어요. 상호는 금둥이네. ㅎㅎ 금둥이가 기르는 애완견 이름이래요. 금둥이 컨셉으로 내부 인테리어도 아기자기합니다. 금둥이네의 가장 큰 장점은 고깃집인데 고기가 구워 나온다는 겁니다. 불판에 서버가 구워주는 것도 아니고 그냥 구워서 나와서 먹기 너무 편해요. 가격도 착한 편이에요. 그리고 요즘 유행하는 하이볼부터 막걸리, 우리술까지 다양한 주종을 판매해요. 술 좋아하시는 분들 메뉴판 뚫어지게 보세요. ^^ 저는 꽃목살 소금구이 라지, 차돌박이 불고기 라지, 떡볶이를 시켰는데요. 고기는 불판에 올려져 와서 식지 않아 좋았고, 무엇보다 아래 숙주가 듬뿍 깔려..

마포역 주변에는 참 갈비집이 많아요. 마포하면 마포갈비 아니겠어요? 마포역 1번 출구에서 나와 신석초등학교 앞까지 마포음식문화거리(맛깨비길)라고 불리는데 진짜 갈비집, 고깃집이 많아서 웬만큼 맛있거나 특색있지 않으면 바로 망하기 일쑤입니다. 그런데 이 곳에서 45년째 운영되고 있는 갈비집이 있어요. 원래 마포왕갈비였는데 전국에 워낙 비슷한 이름이 많아져서 그런지 원조마포왕갈비라고 '원조'를 붙였네요. 맛깨비길은 직장인 상권이라 일요일에 문 닫는 집이 많은데 여긴 일요일에도 문을 엽니다. 대신 매주 월요일에 쉬어요~ 원래 허름한 단층집이었는데 한 번 리모델링을 하고 두 번째는 아예 건물을 올렸어요. 지금은 4층인가 5층 건물로 둔갑했어요. 돈을 많이 벌었나 봐요. ㅎㅎ 오랜만에 가니 메뉴는 태블릿을 통해 ..

제 기준 최애 배달 맛집 정리해 봤어요. 지금은 식당에 가서 먹는 게 더 맛있어서 배달 음식은 자제하고 있지만 그래도 배달 시켜야 할 때 찾는 집들이에요. 마포역 기준이며, 무조건 가성비 위주로 엄선했어요. ^^ 마마수 마포구 도화동에 생긴 수제분식집인데 튀김 퀄리티가 예술입니다. 국물떡볶이 1인분 양도 많아서 3인이 국물떡볶이(쫄면사리 추가), 모듬튀김, 김밥(밥 양 많이) 시키면 푸짐하게 먹을 수 있어요. 색동저고리 한식 먹고 싶을 때 주문하는 곳이에요. 도화동에 있는 퓨전한정식집인데 가서 먹으면 더 좋지만, 직접 가지 못할 경우 도시락을 시키면 진짜 다양한 반찬을 즐길 수 있어요. 11,900원 도시락 메뉴가 불고기, 참조기, 쭈꾸미, 제육볶음 있는데 다 평타 이상은 합니다. 고등어구이는 진짜 커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