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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 가는 맛집

공덕역 쌀국수 - 베트남인이 운영하는 베트남 음식 전문점 ’비소(BISOUS)‘

비개인저녁 2025. 2. 23.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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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덕역 경의선숲길 라인에서 태국식 쌀국수가 아닌 베트남 쌀국수를 먹고 싶다면 '비소'가 있습니다.
'비소'는 지난해 8월 오픈 한 베트남 음식 전문점인데요.
베트남 사람이 직접 운영하고 있어 한국식 베트남 쌀국수가 아닌 베트남 현지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어요. 
 
 

 
 
한옥 단층을 리모델링했는데 입구가 참 독특합니다. 
문이 없고, 그냥 회전봉만 달려 있어요.
회전봉을 밀고 들어가면 아늑한 실내 공간이 나옵니다. 
 
 

 
 
입구 왼편은 바 테이블석이 길게 놓아져 있어 혼밥하기 좋습니다.
 
 

 
 
입구 오른편은 2인석 3개, 4인석 3개가 오밀조밀하게 붙어 있습니다.
서까래가 보이는 한옥 건물에 원목 테이블과 의자가 독특해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주 메뉴는 쌀국수입니다.
소고기 쌀국수, 매운 한우 곱창 쌀국수, 소고기 비빔 쌀국수, 매운 해산물 쌀국수 4종류를 즐길 수 있습니다.
볶음밥, 월남쌈, 반미, 반미 짜오, 반쎄오 등 베트남 대표 음식들도 판매합니다.
메뉴판이 런치와 디너로 구분되어 있는데 런치 메뉴는 런치에만 주문 가능한 게 아니라 런치, 디너 모두 즐길 수 있다는 말이고, 디너 메뉴는 디너에만 주문 가능합니다. 
 
 

 
 
베트남 커피와 베트남 주류도 함께 즐길 수 있습니다. 
 
 

 
 
추운 날씨 덕에 따끈한 국물이 당겨 소고기 쌀국수 '퍼 보'를 주문했어요. 
반찬은 베트남식 무당근피클인 ‘도 추아’와 양파절임이 나옵니다.
따로 요청하지 않아도 고수가 나오고, 숙주는 1인분씩 나눠서 줍니다. 
 
 

 
 
테이블에는 칠리 소스, 마늘절임, 해선장이 구비돼 있습니다. 
 
 



막 나온 '퍼 보'입니다. 
곰탕 뚝배기를 연상시키는 그릇에 샤브샤브 느낌의 소고기가 인상적입니다. 
국물이 식기 전에 숙주를 넣고, 소고기가 완전 익을 때까지 기다렸어요. 
비주얼만 봐도 북부 하노이식 쌀국수입니다. 
 
 

 
 
육수는 담백하고 깔끔해요. 
쌀국수는 넓적한 생면을 사용해서 부드럽고 포만감을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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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고기는 양지와 우삼겹 두 가지 종류를 사용한 것 같아요.
특히 우삼겹이 두툼해서 독특한 매력이 있습니다. 
두 가지 고기 모두 잡내 없고 부드러워요.
한국식 프랜차이즈 쌀국수집에서는 절대 느낄 수 없는 맛입니다. 
 
 

 
 
후식으로 요구르트도 줍니다. 
 
 

 
 
'비소'는 월~금 10:30~22:00까지, 토, 일 11:00~22:00까지 영업합니다.
주차는 불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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