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대입구역 맛집 - 보쌈과 백합칼국수가 일품 '한강로칼국수 본점'

여러 백화점에 입점돼 있을 만큼 맛집으로 유명한 '한강로칼국수' 본점을 다녀왔어요.
'한강로칼국수' 본점은 4호선 숙대입구역 2번 출구에서 도보 1분 거리에 있습니다. 
주소상 위치는 용산구 갈월동이지만 맞은편 남영동 맛집 거리와 연결돼 있다고 보면 됩니다. 
 
 

 
 
내부는 생각보다 넓고, 점심 시간에는 단품 메뉴 위주의 식사 손님들이 많아서 자리는 금방 금방 나왔어요. 
한쪽에는 한강로 막걸리 포차라고 다양한 막걸리를 판매하고 있어서 저녁에는 식사뿐만 아니라 모던 주막 느낌으로 즐길 수 있습니다. 
 
 

 
 
메뉴판 확인과 주문은 태블릿으로 진행됩니다.
결제는 카운터에서 하면 되며, 서울페이 가능합니다. 
 
'한강로칼국수'의 대표 메뉴는 칼국수와 보쌈입니다.
칼국수는 생백합칼국수, 얼큰칼국수, 비빔칼국수, 마제칼국수, 미나리칼국수 등 종류가 다양합니다. 
 
 

 
 
두부와 함께 먹는 한강로보쌈과 굴보쌈도 인기 메뉴입니다. 
 
 

 
 
보쌈도 먹고 싶고 칼국수도 먹고 싶을 때는 정식을 먹으면 됩니다. 
 
 

 
 
막걸리 등 주류와 어울리는 전골과 탕, 전류도 판매합니다.
 
 

 
 
어향김말이라는 독특한 메뉴도 있어요. 
 
 

 
 
저는 둘이서 어떻게 하면 다양하게 먹을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생백합칼국수 정식과 어향김말이 1줄을 주문했습니다. 
음식은 한꺼번에 나오지 않고 차례차례 나와서 순서대로 포스팅합니다.
 
먼저 칼국수와 어울리는 칼칼한 겉절이김치와 굴이 함께 나옵니다.
겨울이라 굴이 서비스되는 듯 했어요. 
김치는 셀프 코너에서 더 가져다 먹을 수 있습니다. 
보기는 빨간 양념이 듬뿍이라 매워 보이지만 생각보다 맵지 않고 단맛이 느껴집니다. 
 
 

 
 
칼국수를 주문하면 보리밥 대신 강된장밥이 나와요.
그냥 밥이랑 강된장이랑 쓱쓱 비벼 먹으면 너무 맛있습니다. 
 
 

 
 
정식용 보쌈이지만 백김치, 무김치, 고추, 마늘까지 완벽 구성으로 나옵니다.
보쌈 맛은 더이상 설명할 필요가 없습니다. 
 
 

 
 
보쌈에 백김치와 무김치를 함께 올려 먹으면 꿀맛이에요.
백김치와 무김치 모두 직접 만들어서 퀄리티가 남다르며, 보쌈무김치 위에는 얼큰한 김치 양념이 올라가서 맵기 조절이 가능합니다. 
 
 

 
 
어향김말이는 흔히 맛볼 수 없는 메뉴라 궁금해서 주문해 봤어요.
흡사 롤돈까스에 어향 소스가 뿌려진 느낌입니다. 
엄청 커서 사이드 메뉴로 먹기에는 양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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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향김말이는 가위로 직접 잘라 먹어야 하는데요.
그냥 김말이를 튀긴 것이 아니고 김말이 안에는 새우, 두부, 맛살, 단무지 등이 들어 있어 김밥 같은 느낌도 납니다. 
바삭한 김말이 튀김에 어향 소스가 발라져 있어 한번쯤 먹어볼 만합니다. 
튀긴 것은 다 맛있으니까요.
다만 계속 먹으면 약간 느끼해지는데 이 때 느끼함을 잡아줄 구원투수가 등장합니다.
 
 

 
 
바로 생백합칼국수예요.
백합이 가득 들어간 생백합칼국수는 국물이 시원하고 칼칼해서 어향김말이의 느끼함을 바로 잡아줍니다. 
지금의 '한강로칼국수'를 있게 한 대표 메뉴로 진짜 국물이 예술입니다. 
 
 

 
 
백합은 어찌나 뽀얗고 토실한지 여기 오면 무조건 생백합칼국수는 기본으로 먹어줘야 합니다.
칼국수 1인분도 그릇 크기가 양푼 크기로 엄청 푸짐합니다.  
 
 

 
 
'한강로칼국수'는 매일 11:00~22:00까지 영업합니다.
15:00~17:00는 브레이크 타임이에요.
점심, 저녁 모두 예약 가능합니다.
주차는 불가합니다. 
 
 
추천
시원한 국물의 생백합칼국수가 일품이다
보쌈과 칼국수, 전골, 전 등 다양한 메뉴를 즐길 수 있다
이색적인 메뉴가 있다
 
 
비추천
주차가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