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배달 음식들은 달고 짜고 자극적인 맛들이 많아서 실망인데, 조미료 맛 없는 집밥 같은 한식집을 발견했어요.
홍대입구역 7번 출구에서 도보 6분 거리에 있는 '도시락집미미'입니다.
저는 배달로만 두 번 먹어 봤는데 매장 영업도 하는 곳입니다.
매장에서는 가정식 백반 스타일로 매일 메뉴가 바뀌는 '오늘의 미미정식'이 있지만 배달 주문을 할 때는 딱 세 가지 정식만 주문 가능합니다.
닭다리살 스테이크 정식, 양념 떡갈비 정식, 삼치구이 정식이 있어요.
정식에는 국이 포함되어 있지 않아서 원할 경우 국은 따로 1천원의 비용을 내고 추가해야 합니다.
메인 메뉴 역시 별도로 추가 가능해요.
국을 추가하지 않으면 도시락과 김치만 배달 옵니다.
저는 닭다리살 스테이크 정식을 주문했어요.
전에는 삼치구이 정식을 먹어봤는데 왜 닭다리살 스테이크 정식이 가장 인기 메뉴인지는 먹어보면 알 수 있습니다.
도시락에는 메인 메뉴와 반찬 4가지, 계란말이 1조각이 흑미밥과 함께 정갈하게 담겨 있습니다.
반찬 4가지는 매일 바뀌는데 반찬가게 저리가라 할 정도로 다 깔끔하고 맛있습니다.
멸치볶음은 아무래도 조리법상 단짠일 수밖에 없지만, 나머지 반찬들은 안 달고 덜 짭니다.
브로콜리는 참깨드레싱과 함께 먹으니 궁합이 좋았어요.
반찬도 훌륭하지만 메인 메뉴가 참 맛있어요.
닭다리살을 튀김옷 입혀 간장양념에 졸여서 담백하면서도 맛깔스럽습니다.
생각보다 짜거나 달지 않아서 더욱 만족했어요.
밥 양이 좀 적은데 닭다리살이 8개 정도 돼서 충분히 배 부릅니다.
닭다리살은 국내산이며, 쌀, 김치, 삼치, 소고기, 돼지고기 등 다른 재료들도 모두 국내산을 사용한다고 해요.
화학 조미료도 일절 사용하지 않는다고 해서 건강한 한식 좋아하는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도시락집미미'는 매주 일요일 쉽니다.
월~토요일 10:00~20:00까지 영업합니다.
주차는 가게 앞에 1대 정도 가능하지만, 거의 힘들다고 보면 됩니다.
추천
집밥 같은 깔끔한 한식을 먹고 싶다
조미료 맛 없는 건강한 밥상을 원한다
비추천
메뉴가 다양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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