샐러드가 건강식이나 다이어트식으로 각광을 받으면서 샐러드 전문점들이 참 많아졌는데요.
오랜만에 역대급으로 맛있는 샐러드 전문점을 발견했어요.
'팔레트샐러드 연희점'은 서대문구 연희동에서 직접 매장을 운영하고 있지만, 마포에서도 배달로 먹을 수 있습니다.
배달업체에서 주문수 랭킹 상위에 있길래 도전해 봤는데 재주문을 부르는 맛이었습니다.
가장 인기 메뉴는 수비드 연어 팔레트, 수비드 비프 팔레트, 브라운 치킨 팔레트입니다.
쇠고기, 돼지고기, 연어, 닭가슴살을 수비드 방식으로 조리하여 부드러움과 영양을 모두 잡았습니다.
스파게티면을 함께 즐길 수 있는 파스타 팔레트 메뉴도 있습니다.
음료는 스무디와 커피를 함께 주문할 수 있어요.
저는 주말 브런치용으로 수비드 비프 팔레트를 주문했어요.
주문 시 오리엔탈과 생와사비마요 소스 선택이 가능한데, 저는 오리엔탈 소스로 골랐습니다.
생와사비마요 소스는 수비드 연어나 닭가슴살에 추천한다고 해요.
일단 샐러드 용기가 종이인 것부터 마음에 들었습니다.
깊은 볼에 양상추, 치커리, 단호박, 브로콜리, 버섯, 고구마, 귀리, 건강빵이 알차게 담겨 있습니다.
먼저 비트후무스가 발라진 바게트부터 맛봤는데요.
병아리콩을 삶아 만든 중동의 디핑소스인 후무스는 비타민, 단백질, 식이섬유가 풍부하다고 해요.
병아리콩의 단 맛과 구수한 맛이 잘 살아있어 식전빵으로 굿이었습니다.
수비드 방식으로 조리된 쇠고기는 샐러드와 더 잘 어울렸어요.
식어도 질겨지지 않아서 좋았고, 밑간이 돼 있어서 그냥 쇠고기만 먹어도 맛있습니다.
여기에 단호박, 브로콜리, 고구마가 찐입니다.
기름 없이 오븐에 구워 담백함 그 자체입니다.
그릴드 야채를 꼭 추가하라는 리뷰가 많은데, 그럴만한 이유가 있는 맛이었어요.
깊은 볼 바닥에는 싱싱한 양상추와 치커리가 가득 들어있어요.
귀리와 버섯, 수비드 비프와 같이 먹으면 식감도 좋고 건강해지는 느낌입니다.
큼지막한 단호박과 고구마 때문에 다 먹으면 은근 배도 부릅니다.
서비스로 함께 온 따뜻한 아메리카노는 비닐 포장되어 와서 전혀 새지 않았습니다.
산미가 강하지 않고 부드러운 맛이어서 호불호 없이 누구나 좋아할만한 맛이었어요.
샐러드와도 잘 어울렸습니다.
'팔레트샐러드 연희점'은 매주 월요일 정기휴무입니다.
이외 10:00~20:30까지 영업합니다.
매장 예약 및 포장, 배달 모두 가능합니다.
추천
수비드 조리 방식을 좋아한다
프랜차이즈 샐러드 전문점에서는 맛볼 수 없는 맛과 구성이다
비추천
주차가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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