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흥역 베이커리 까페 - 서촌에서 이사 온 유러피안 빵집 '잼베이커리'

지금도 경쟁이 너무 치열한데 공덕-대흥라인 경의선숲길이 점점 더 핫해지고 있어요.
연남동, 홍대, 여의도, 용산, 잠실 등에서 사랑받던 까페나 맛집들이 경쟁적으로 오픈하고 있는데요.
대흥역 3번 출구에서 100m 정도 떨어진 골목에 위치한 '잼베이커리' 역시 종로구 서촌에서 이사왔다고 합니다. 
파란색 외관이 너무 상큼한데 매장 앞이 바로 주차장이라 좀 아쉬웠어요.  
 
 

 
 
'잼베이커리'는 유럽 스타일의 빵집으로 모든 제품을 직접 만든다고 합니다. 
작은 규모의 베이커리 까페라고 하기에는 빵 종류가 엄청 다양했어요. 
크로아상, 퀸아망, 프렌치 바게뜨, 치아바타, 몽블랑 등 기본 빵부터 크림롤, 바스크 치즈 케이크, 샌드위치, 디저트류, 쿠키류까지 있습니다. 
 
 

 

 
 
이름만 봐도 버터 풍미가 가득할 것 같은 리치 식빵도 있어요. 
 
 

 
 
빵과 함께 곁들이는 커피와 음료도 있어요.
시그니처 메뉴가 잼 라떼, 바나나 캔디 라떼, 라씨라고 친절히 써 있습니다. 
하지만 단 커피를 안좋아하니 늘 시그니처 메뉴를 먹을 수가 없네요.
 
 

 
 
테이블은 입구 앞쪽과 안쪽에 배치되어 있는데요. 
5개 정도로 그리 공간은 크지 않습니다. 
더 소문나면 자리 없어 못갈 것 같아요. 
 
 

 
 
내부 인테리어는 요즘 스타일이에요.
따뜻한 자연 햇살이 들어오고, 조명과 원목 원형 테이블의 조화가 세련됐습니다. 
다만, 앞 테이블은 주차장이 가로막고 있고, 안쪽 테이블의 넓은 창문뷰 풍경이 아름답지 않은 게 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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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라떼와 우유크림롤, 뺑오쇼콜라를 주문했는데요. 
커피잔 디자인과 포크나이프 색감이 제 스타일이었어요. 
군더더기없이 깔끔한 느낌입니다. 
 
 

 
 
우유크림롤은 안에 우유크림으로 가득차 있어요.
달콤하고 부드럽고 기분 좋아지는 맛입니다. 
뺑오쇼콜라는 겉은 바삭하고 속은 쫄깃해서 이 집 빵 잘하네라는 말이 절로 나옵니다. 
라떼도 산미 덜하고, 고소한 맛이에요. 
진하기보다는 풍성한 우유 거품을 느낄 수 있는 부드러운 라떼입니다.
 
 

 
 
'잼베이커리'는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은 쉽니다.
수요일에서 일요일 11:00~20:00까지 영업해요. 
주차는 매장 앞에 몇 대 가능하지만 거의 만차라 힘들어 보였어요. 
 
 

서울 마포구 대흥로 84-6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