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역 두툼한 돈카츠와 쫄면의 찰떡궁합 - 유미카츠 마포점

두툼한 제주산 등심 돈카츠를 전문으로 하는 '유미카츠'가 마포에도 있네요.
'유미카츠 마포점'은 마포역 3번 출구, 마포삼성아파트 오른편에 있습니다. 
요즘 돈카츠 맛집이 너무 많아졌지만, 일식 돈카츠 전문인 곳은 우동이나 소바만 있을 뿐 쫄면을 판매하지 않는 곳이 다수라 일부러 '유미카츠 마포점'을 찾았어요.
저는 돈카츠든 돈까스든 쫄면과 함께 먹는 게 가장 맛있더라구요. 
 
 

 
 
언제나 북적이는 마포원조떡볶이와 코끼리떡볶이 골목길로 올라오면 2층에 위치한 '유미카츠 마포점'이 바로 눈에 띄입니다. 
입구는 간판 오른쪽으로 돌아가야 나옵니다. 
 
 

 
 
여기는 주문부터 퇴식까지 모두 스스로 움직여야 합니다. 
주방에만 직원이 있어서 주문, 결제, 배식, 퇴식, 물, 반찬 추가 등을 직접 해야 합니다.
오히려 눈치 안보고 편안하게 식사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어요. 
 
 

 
 
제가 여기 온 이유, 돈카츠와 쫄면을 함께 먹기 위해서인데요. 
등심카츠인 유미카츠를 비롯해 토마호크카츠, 치즈카츠, 함박카츠 등 다양한 카츠 요리가 있습니다. 
게다가 로제파스타카츠, 떡볶카츠, 유미돈쫄 등의 메뉴가 있어서 돈카츠랑 파스타, 떡볶이, 쫄면 등을 곁들여 먹을 수 있어요. 
메뉴판에는 안보이지만, 유미돈쫄은 12,500원, 유미쫄면은 8,500원입니다. 
 
 

 
 
물과 음료도 셀프, 반찬이나 소스도 추가로 더 이용하려면 셀프입니다. 
 
 

 
 
평일이라면 엄청 북적일텐데 일요일에 갔더니 한가해서 좋았어요.
프랜차이즈답게 인테리어 깔끔하고, 넓고, 좌석 다양합니다. 
 
 

 
 
혼밥하기도 좋아 보였어요. 
 
 

 
 
혼자 왔으면 유미돈쫄을 주문했을텐데, 여럿이 와서 유미카츠와 유미카츠정식B, 유미쫄면을 각각 주문했어요.
모든 음식은 개인쟁반에 나와서 배식과 퇴식이 편리합니다. 
 
유미카츠는 등심카츠로 튀김옷이 얇고, 돼지고기 등심이 아주 두툼한 것이 특징입니다. 
 
 

 
 
두툼한 두께에 비해 육질은 부드러워서 돈까스 소스에 찍어먹는 것도 맛있지만, 함께 나온 소금에 찍어먹는 것도 별미더라구요. 
고기가 두꺼워서 양이 꽤 많지만, 기름을 잘 빼서 느끼함은 덜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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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미쫄면은 사진 상으로는 쫄면만 있었는데, 돈카츠도 같이 나왔어요.
8,500원에 쫄면도 먹고 돈카츠도 먹고 제 기준 베스트 메뉴였어요. 
 
 

 
 
쫄면은 비빌 필요가 없습니다.
다 비벼져서 나와서 그냥 먹으면 돼요. 
적당히 새콤달콤매콤해서 돈카츠랑 궁합이 잘 맞습니다. 
솔직히 돈카츠보다 쫄면 맛집이라 해야 할 만큼 쫄면이 더 맛있었어요. 
메추리알 토핑도 너무 귀여워요. 
 
 

 
 
유미카츠정식A는 우동이 나오고, B는 메밀소바가 나옵니다.
소바는 세 젓가락이면 끝날 정도로 미니 양이니 참고하세요. 
쫄면에도 돈카츠가 나오는 바람에 예상과 달리 배터지게 돈카츠만 먹다 나왔습니다. 
다음에는 파스타나 떡볶이 조합의 이색메뉴를 시켜봐야겠어요. 
 
 

 
 
'유미카츠 마포점'은 월~금 11:00~21:30까지 영업하며, 15:30~17:00까지 브레이크 타임 있습니다. 
토요일은 당분간 휴무이며, 일요일은 11:00~21:00까지 영업합니다. 
주차는 불가합니다. 
 
 
추천
고기가 두툼한 돈카츠가 좋다
돈까스의 짝꿍은 쫄면이라고 생각한다
 
 
비추천
셀프 식당은 싫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