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산서원과 하회마을이 있는 안동시 풍천면에는 경북도청도 있습니다.
경북도청이 2016년 새롭게 이전하면서 주변이 신도시로 개발되었고, 상권 발달로 여기에 맛집들이 많이 모여 있어요.
저는 하회마을 방문 후, 저녁을 먹으러 '비스트로 봄날'을 찾았는데요.
안동 도심에 본점이 있고, 여기는 도청점이었어요.
입구와 달리 식당 내부는 꽤 넓었어요.
그럼에도 저녁 시간에 거의 만석이었습니다.
인원이 많으면 미리 예약해야 하는 분위기였습니다.
자리에서 태블릿으로 메뉴 선택, 주문, 결제까지 이뤄집니다.
목살 스테이크, 필라프, 스파게티, 피자 등 다양한 메뉴가 있어요.
필라프와 스파게티는 하프와 원플로 구분되어 있는데, 하프는 1인분, 원플은 2인분이에요.
피자는 시카고피자와 이탈리안피자가 있고, 이탈리안피자는 도우를 씬 또는 패스츄리로 선택할 수 있습니다.
여기는 진짜 최대한 여럿이 오면 더 좋을 것 같아요.
메뉴가 너무 다양해서 이것도 먹고 싶고 저것도 먹고 싶어서 선택이 어려웠어요.
힘들게 고른 메뉴는 더블 치즈 마르게리타 피자와 불고기 크림 스파게티, 토마토 해물 스파게티입니다.
더블 치즈 마르게리타 피자는 '더블'자가 붙은 만큼 모짜렐라 치즈가 풍성합니다.
도우는 색다르게 패스트리로 선택했는데, 맛있는 마르게리타 과자를 먹는 듯한 느낌이에요.
바삭하고 달콤해서 도우 끝부분까지 다 먹기 좋아요.
신선한 토마토와 바질, 그리고 치즈가 듬뿍 얹혀져서 아주 맛있게 먹었습니다.
불고기 크림 파스타도 나무랄 데가 없었는데요.
불고기, 버섯, 양파와 너무 묽지도 꾸덕하지도 않은 크림 소스 조합이 좋았습니다.
해물 파스타를 좋아해서 파스타집에 가면 토마토 해물 스파게티는 꼭 시키는 메뉴인데요.
신선한 해산물이 들어가서 맛 없기가 힘들죠.
토마토 소스가 진하지 않아 새우, 오징어, 바지락 맛을 충분히 느낄 수 있었어요.
피클은 수제피클로 셀프로 더 가져다 먹을 수 있습니다.
'비스트로 봄날 도청점'은 매일 11:30~21:00까지 영업합니다.
평일은 15:00~16:30, 주말은 15:00~16:00에 브레이크 타임이에요.
추천
다양한 종류의 피자와 스파게티를 맛볼 수 있다
가성비 좋은 이탈리안 레스토랑이다
비추천
다양한 면의 파스타를 즐길 수 없다(스파게티만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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