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남동 까페 거리의 인기는 식을 줄 모르고 나날이 핫해지고 있죠.
갈 때마다 새로운 컨셉의 새로운 가게들이 문을 열고 있지만, 연남동 터줏대감들은 여전히 건재합니다.
'테일러커피 연남점'은 2016년 연남동에서 첫 1호점을 오픈한 후, 단지 커피 맛 하나로 지금까지도 사랑받고 있습니다.
7번이나 블루리본을 받은 연남동의 스테디셀러 커피 맛집이에요.
'테일러커피 연남점'의 가장 큰 장점은 매주 스페셜티 원두를 맛볼 수 있다는 것입니다.
제가 갔을 때는 과테말라의 레드 버번 품종을 즐길 수 있었어요.
'테일러커피'만의 대표 블렌드 3종, 부드러운 질감과 깔끔한 뒷맛의 '퍼플레인', 적당히 고소하고 쌉쌀해 밸런스가 좋은 '베이직', 강한 바디감의 '도어즈'는 언제가도 선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테일러커피 연남점'에는 크림모카, 블루지, 아인스페너, 코코프레도, 골든카라멜, 카페데이지 등 특별한 시그니처 메뉴가 있어요.
수제크림, 코코넛밀크, 카라멜, 얼그레이 등 다양한 재료를 이용해 보다 특별한 커피 맛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커피와 곁들이는 디저트로는 펌킨파이, 애플크럼블파이, 초코브릭파이 세 가지 종류가 있어요.
가격이 너무 비싸 못 먹었어요. ㅠ
까페 내부는 전면에 통창이 있고, 세로로 길어서 개방감이 좋습니다.
노트북을 이용하는 곳과 도란도란 얘기 나눌 수 있는 공간이 분리돼 있어요.
곳곳에 생화와 식물들도 놓여 있어서 편안하고 아늑한 분위기입니다.
저는 여기서도 꿋꿋하게 까페라떼를 주문했어요.
제가 고른 원두는 베이직이었는데요.
드립커피를 선택하지 않고 스탠다드 커피를 주문해도 '테일러커피'의 대표 원두 3종을 고를 수가 있습니다.
베이직 원두의 설명대로 낮은 산미와 적당한 단맛과 쓴맛을 지녀 누구나 호불호 없이 만족할만한 맛이었어요.
따뜻한 커피의 경우 모두 테일러 전용 잔에 나와서 양이 그다지 많지 않은 게 흠이에요.
커피 양이 작으니 더 맛있게 느껴집니다.
'테일러커피 연남점'은 매일 10:00~22:00까지 영업합니다.
주차는 불가합니다.
추천
질 좋은 원두와 균형 있는 블렌드 원두를 맛보고 싶다
특별한 시그니처 메뉴가 있다
비추천
커피는 질보다 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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