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컴퓨터박물관이라고 읽고, 넥슨오락실이라고 씁니다.
컴퓨터와 게임에 대한 역사를 다양한 소장품을 통해 확인하고, 누구나 직접 체험할 수 있습니다.
아이들보다 오락실 좀 다녀본 아빠들이 더 열광하게 되는 곳입니다. ㅎ
가기 전 사전 예약 필수입니다.
넥슨컴퓨터박물관 홈페이지에서 예약하면 됩니다.
예약 시간 2시간 전까지 취소하면 100% 환불 가능합니다.
Nexon Computer Museum - Main
- 관람 시간: 10:00~18:00
- 휴무일: 매주 월요일, 설과 추석 당일
- 입장료: 성인 8,000원, 청소년(13~19세) 7,000원, 어린이(36개월~12세) 6,000원
- 주차장: 무료
넥슨컴퓨터박물관은 총 3개층과 지하 전시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층 웰컴 스테이지는 현재의 컴퓨터가 탄생하기까지 관련된 다양한 소장품들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옛날 컴퓨터뿐만 아니라 입출력장치, 메모리, 그래픽카드, 키보드, 마우스 등 관련 구성품들의 역사도 만나볼 수 있어요.
실물로 보는 것뿐만 아니라, 웬만한 것들은 직접 실행해 볼 수 있어요.
우리나라의 온라인게임 시조인 '바람의나라' 초창기 버전도 직접 체험할 수 있습니다.
2층 오픈 스테이지는 진짜 추억의 게임들이 모여 있는 오락실 존이에요.
왕년에 오락실에서 게임 좀 해 봤다는 분들은 여기로 모이면 됩니다.
테트리스, 버블버블, 갤러그, 라이덴2, 메탈슬러그, 킹오브파이터 등 고전 아케이드 게임을 모두 해 볼 수 있어요.
옛날 게임 팩으로 즐기는 콘솔게임 존도 있어요.
오락실 게임기보다 플레이스테이션, 닌텐도 게임기에 더 익숙한 아이들이라서 그런지 아이들은 여기에 더 많더라구요.
가상 현실 장치를 이용한 VR 게임도 체험 가능해요.
3층은 히든스테이지로 오픈수장고와 코딩체험 공간, 만지작 프로그램 작업 공간으로 이뤄져 있어요.
개관 당시 4천여 점으로 시작된 소장품이 10년이 지난 지금 1만6천여 점으로 크게 늘었다고 해요.
과거의 컴퓨터와 노트북, 스마트폰 등을 실컷 볼 수 있습니다.
만지작 프로그램 활동도 3층에서 진행됩니다.
하루 2~3회 시간대 별로 진행하기 때문에 당일에 가서 예약하려면 예약 마감일 수 있으니 이것도 사전 예약을 추천합니다.
세 가지 만지작 프로그램은 별도 1만원의 비용이 있습니다.
지하 1층은 스페셜 스테이지로 카트라이더 등 아케이드 게임을 체험해 볼 수 있고, 넥슨 게임 관련 굿즈를 구입할 수 있는 아이템 샵이 있습니다.
여러 게임들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곳이라 아이들 데리고 갈 때 걱정하는 분들도 있을 테지만, 옛날 게임들이라 아이들이 익숙치 않고 불편해 합니다.
진짜 박물관처럼 게임을 옛날 그림, 소품 보듯 즐길 수 있는 곳이에요.
오히려 평소 게임 안 하는 아빠들이 추억 소환하느라 바쁩니다.
제주 시내와 가까우니 비행기 도착이나 출발일에 둘러보는 것을 권장 드립니다.
저흰 딱 2시간 정도 관람하기에 충분했어요.
'늘 기분좋은 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전남 나주 힐링 여행 - 전라남도산림자원연구소+영산강황포돛배+국립나주숲체원 (4) | 2023.10.04 |
---|---|
싱가포르 추천 vs 비추천 관광지 (0) | 2023.09.13 |
산책하기 좋은 제주 숲길 - 곶자왈도립공원+사려니숲길 (0) | 2023.08.30 |
제주 테우낚시/가두리낚시/바다낚시 체험 - 올레바당체험마을 (0) | 2023.08.29 |
제주 가성비 호텔 - 한림리조트 숙박 후기(+ 야외 수영장, 조식 뷔페 '쁘티 고팡' 후기) (0) | 2023.08.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