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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나주 힐링 여행 - 전라남도산림자원연구소+영산강황포돛배+국립나주숲체원

비개인저녁 2023. 10. 4.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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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걷기 너무 좋은 계절입니다. 
상쾌한 숲 속 공기 마시며, 파란 가을 하늘 정취를 가득 느낄 수 있는 축복 받은 계절이죠. 
전남 나주하면 나주배가 가장 먼저 떠오르지만, 자연 힐링 여행하기에도 제격입니다. 
전라남도산림자원연구소-영산강황포돛배-국립나주숲체원 모두 산책하기 좋은 곳입니다. 
각 여행지끼리는 차로 20분 내외 정도 걸려요.
 
 

 
 

전라남도산림자원연구소

전라남도산림자원연구소는 산림분야 전문 연구기관으로 임업 시험과 산림 생태계 연구를 위해 조성된 숲이 일반인에게도 개방되어 있어요.
꼼꼼히 둘러보다 보면 은근 볼거리가 많아서 가족 산책, 나들이하기에 좋습니다. 
 
 

  • 운영 시간: 하절기(3월~10월) 09:00~17:00, 동절기(11월~2월) 09:00~16:00
  • 입장료: 무료
  • 주차장: 무료

 
 

 
 
전라남도산림자원연구소 치유의 숲의 가장 메인 거리는 메타세콰이어길입니다. 
메타세콰이어 숲길을 좌우로 향나무길, 화목원, 상록원, 밤나무숲, 대나무숲, 방향식물원 등 다양한 특색을 지닌 숲길과 정원이 꾸며져 있어요.
 
 

 

 
 
거의 평탄한 길이라 어른들 모시고 산책하기에도 좋고, 아이들이 뛰어 놀기에도 좋습니다. 
곳곳에 쉼터와 벤치 의자들이 놓여져 있어 키 큰 나무들이 만들어준 자연 그늘 속에서 쉬어갈 수 있어요.
 
 

 

 
 
다양한 과실수도 관찰할 수 있는데요. 
감나무, 밤나무, 다래나무, 대추나무, 잣나무, 포도나무 등 직접 나무에 열린 과실을 볼 수 있어요.
또한, 나무에 대한 설명도 흥미롭게 잘 되어 있고, 목재로 만든 놀이시설이 있는 유아숲체험원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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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산강황포돛배나루터

나주 영산포는 영산강을 통해 쌀, 소금, 홍어, 미역 등 주요 물자를 배로 실어나르며 목포항과 함께 번성했는데요. 
육로 교통이 발달하고 1976년 영산강 하구둑이 만들어지면서 1977년 마지막 배를 떠나 보내게 됩니다.
영산포는 더이상 포구의 역할을 하지 못하게 됐지만, 여전히 홍어 유통, 판매처로 명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또한, 황포돛배 체험장이 생겨 영산강 옛 뱃길 체험을 즐길 수 있어요. 
 
 

  • 운영 시간:  화요일~일요일 10:00~17:00(11월~2월은 16:00까지)
  • 휴무일: 매주 월요일, 1월 1일, 설날 및 추석 당일
  • 이용 요금: 성인 8,000원, 청소년(중고생) 6,000원, 어린이(초등학생) 4,000원, 유아(유치원생) 무료

 
황포돛배는 옛 목선 그대로 재현한 빛가람호와 나주호, 왕건호 등 승선 인원에 따라 여러 목선을 이용할 수 있는데요. 
점심 시간(12시~13시)을 제외하고 오전 10시부터 매 정시에 출발한다고 합니다. 
영산포 선착장에서부터 한국천연염색박물관 선착장까지 약 50여 분간 영산강을 유람하며 과거 바닷길 여행을 떠나게 됩니다.
 
 

 

 
 
황포돛배 나루터 반대편에는 영산포 홍어거리가 있어요. 
홍어 음식점과 판매점이 골목 골목 들어서 있어 홍어 특유의 냄새를 간접 체험할 수 있습니다. 
저는 홍어를 먹지 못하는데, 줄 서는 음식점도 있고 홍어 좋아하는 분들이 많아 보였어요. 
 
 

 

 
 

국립나주숲체원

국립숲체원은 맞춤형 산림교육과 산림문화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휴양림으로 나주, 횡성, 칠곡, 청도, 춘천, 대전 등 전국 곳곳에 위치해 있어요. 
그 중 국립나주숲체원은 호남의 8대 명산 가운데 하나인 금성산에 자리잡고 있는데요. 
휴양관이나 숲속의집을 예약한 방문자만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이지만, 일반인도 갓길에 주차한 후 잠깐 숲길을 둘러볼 수 있어요. 
 
 

 

 
 
산 속에 자리잡은 휴양림 시설이라 바람 소리, 물 소리, 새 소리만 들립니다.
피톤치드 샤워하면서 하룻밤 푹 쉬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해요. 
 
 

 
 
데크 산책로가 있는 곳도 있지만, 전반적으로 산 지형이라 오르막길이라 생각하면 됩니다. 
객실이 총 26개 정도라 진짜 한가하게 숲 속을 거닐 수 있어요. 
15분 코스의 싸목싸목길, 45분 코스의 솔찬길, 60분 코스의 포도시길 등 코스의 난이도에 따라 전라도 사투리로 길 이름을 재미있게 풀어 놨습니다. 
 
 

 

 

 
 
객실은 미리 사전 예약해야 합니다.
휴양관은 객실 여러 개가 붙어 있고 숲속의 집은 각각 분리된 독채 공간이에요. 
 
 

국립나주숲체원 객실 요금

 
 

휴양관

 
 
단순히 휴양림 숙박만 하는 곳이 아닌 건강숲 테라피, 숲해설 탐방 등 여러 숲 체험 활동이나 산림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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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나주숲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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