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추천 vs 비추천 관광지

아이가 싱가포르를 재방문하고 싶다 해서 지난 추억을 꺼내봤어요.
다시 여행 계획을 세우며 또 가고 싶은 곳, 한 번쯤 가봐야 할 곳, 굳이 안가도 될 곳을 나눠봤습니다.
싱가포르는 일년내내 평균 최고 기온이 30도인 열대 기후의 나라로, 관광과 휴양이 모두 가능해서 어떤 컨셉으로 여행 일정을 짜느냐에 따라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습니다. 
저는 두 번째 여행 때는 센토사섬에 충분히 머물며 휴양에 더 집중하려 합니다. 
센토사섬 2박만으로는 너무 시간이 부족했어요. 
 

또 가고 싶은 곳

유니버셜 스튜디오

싱가포르 센토사섬에 있는 너무나 유명한 테마파크죠. 
놀이기구 중심의 테마파크가 아니라 블록버스터 영화를 기반으로 한 놀이공원이라 다양한 쇼를 함께 즐길 수 있어 놀이기구를 잘 못 타도 신나게 놀 수 있어요.  
11시에 오픈해서 18시에 문을 닫는데, 정말 하루종일 구경하기에도 바빴어요. 
평일에 오픈 런하면 굳이 익스프레스 언리미티드 패스를 구입하지 않아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습니다. 
싱가포르 재방 때 가고 싶은 곳 1순위입니다. 
 
 

 

 
 
리버크루즈

은근 탈까 말까 호불호가 있는 것 같은데, 저는 너무 좋았어요. 
해 질 무렵에 타서 야경까지 한 번에 즐기는 게 베스트입니다. 
클락키에서 출발하는 리버크루즈를 이용하면, 클락키도 구경하고 싱가포르의 멋진 야경을 다 둘러볼 수 있어요. 
마리나베이샌즈 호텔도 리버크루즈에서 구경하는 게 제일 멋지더라구요. 
 
 

 
 

머라이언파크

싱가포르의 랜드마크는 머라이언과 마리나베이샌즈 호텔입니다.
여기저기 관광지마다 보이는 머라이언들이 자꾸 생각날만큼 머라이언의 상징성이 큽니다.
아이도 머라이언이 가장 생각난다고 하니 랜드마크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느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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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쯤 가봐야 할 곳

마리나베이샌즈호텔

사실 1박만 기념으로 숙박할 거라면 비추입니다. 
싱가포르는 언제 비가 쏟아질 지 모르거든요. 
저도 스카이라운지 이용하고, 인피니티풀에서 사진 찍으려고 숙박했는데 날씨가 안도와주면 말짱 도루묵입니다.
꼭 숙박하고 싶으면 최소 2박 이상 할 것을 추천해요. 
제가 숙박한 날도 비 오고 흐려서 수영장 이용도 제대로 못하고 아쉬웠어요. 
 
 

가든스바이더베이+슈퍼트리쇼

더위 때문에 힘들거나 식물 좋아하는 분들은 한번쯤 가 보면 좋습니다.
가든스바이더베이는 플라워돔과 클라우드포레스트, 슈퍼트리쇼가 펼쳐지는 야외정원으로 이뤄져 있는데, 저는 클라우드포레스트 입장권만 현장에서 따로 구매했어요. 
슈퍼트리쇼는 누구나 무료로 볼 수 있으니 19:45분, 20:45분 시간에 맞춰 꼭 보세요. 
 
 

 

 
 

싱가포르 동물원

싱가포르 동물원은 낮에 구경하는 싱가포르 주, 밤에 구경하는 나이트 사파리, 강을 따라 구경하는 리버원더스, 새 중심의 버드파라다이스 등이 있는데요. 
저는 싱가포르 주 너무 좋았어요. 
다양한 동물들을 친근하게 가까이서 구경할 수 있고, 동물들의 쇼, 먹이주기 체험 등 더위만 잘 이겨낸다면 아이도 어른도 즐겁게 관람할 수 있어요. 
다음에는 나이트 사파리나, 버드파라다이스를 가 볼 예정입니다. 
 
 

 

 

성향에 따라 안가도 될 곳

S.E.A. 아쿠아리움

센토사섬에 있는 S.E.A. 아쿠아리움은 규모 면에 있어서는 국내 아쿠아리움과 비교해 볼 만한 가치는 있어요. 
하지만, 아이가 어리거나 여행지마다 아쿠아리움에 꼭 가야하는 스타일이면 모를까 싱가포르만의 특색있는 관광지에 더 집중할 것 같아요.

 

 
 

루지

요즘 국내에도 루지 탈 수 있는 곳이 많이 생겨서 굳이 센토사섬에서 줄 서서 안타도 될 것 같아요.
한 번 타 볼 거면 절대 1회권 끊지 말고 최소 2회권 끊으세요.
한 번 타기에는 분명 아쉽습니다. 
 

차이나타운/인디아타운

특별히 중국, 인도 음식이나 상품을 찾는 게 아니라면 볼거리, 쇼핑거리 별로예요. 
깨끗하고 친절한 싱가포르 이미지가 깨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