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부여 여행에서 가장 난감한 것은 숙박이었습니다. 부여 롯데리조트가 만실일 경우 선택지가 전혀 없는... ㅜㅜ 서울, 경기에서 당일로도 충분히 올 수 있는 거리여서 그런지 비즈니스 호텔조차 없었어요. 그나마 공주에는 호텔 이름이라도 붙어있는 곳이 있지만, 부여에는 그것마저도 없더라구요. 그래서 고르다 고르다 겨우 선택한 곳은 공주의 넘버25호텔입니다. 호텔이라 쓰고 모텔이라 부르는.. ㅎㅎ 그치만 가성비 최고의 숙소였어요. 넘버25호텔은 공산성에서 금강 건너 맞은편에 위치해 있어요. 여기 주변이 다 모텔촌이더라구요. 호텔 외관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석장리박물관에서 저녁 먹으러 가다가 운 좋게 차에서 발견해서 사진 찍었습니다. 배치에 따라 공산성 뷰가 나오는 룸도 있다고 해요. 저희가 선택한 룸은 스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