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에서 자꾸 공문이 날아오는 것을 보니 마이코플라즈마페렴과 백일해가 아직도 유행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제 아이도 마이코플라즈마폐렴에 감염돼 8~9월에 걸쳐 거의 2주간 항생제를 투여했는데요. 마이코플라즈마폐렴이 어떤 양상을 띄고, 어떤 치료가 이뤄지는지 초등 고학년, 중학생 아이 기준으로 치료 기록을 남겨 봅니다. 고열이 나고 목이 붓는다제 아이의 첫 증상이었습니다. 38℃가 넘는 열이 나서 1차 병원에 방문한 결과, 목이 부었다고 항생제, 진통제, 기침감기약, 콧물약 등을 처방 받았습니다. 초기에는 일반 감기인지, 코로나인지, 독감인지, 폐렴인지 판별이 안됩니다. 페니실린계 항생제를 3일 먹으니 열은 잡혔지만, 설사를 하기 시작해 다시 같은 병원에 방문했어요. 항생제를 2세대 세팔로스포린계로 바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