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서쪽 애월해안도로를 지나다 맛있는 수제버거집 '먼치번즈 애월'을 발견했어요. 앞이 뻥 뚫린 바다뷰도 멋지지만, 버거도 너무 맛있어서 아주 칭찬하고 싶은 곳입니다. 1층에서 키오스크로 주문을 하고, 2층에 올라가면 파란 세상이 나옵니다. 너무 더운 여름날이라 야외테라스는 꿈도 못 꿨지만, 2층 테이블에서도 시원한 바다뷰를 즐길 수 있어요. 아쉽게도 세트 메뉴는 없어서 개별로 주문해야 합니다. 클래식 버거, 먼치 버거, 더블 버거 하나씩과 감자튀김, 탄산음료를 주문했어요. 패티도 직접 만들지만, 번도 가게에서 바로 직접 굽더라구요. 아몬드 슬라이드가 앙증맞게 올라가 있어요. 클래식 버거예요. 두툼한 소고기패티와 양파, 토마토, 청상추, 녹아 흘러내리는 치즈와 소스 비주얼에 먹기 전부터 기분이 좋아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