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이라는 위치 때문에 당일여행이 불가능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서울에서 차로 2시간 거리.. 생각보다 문경은 가까웠습니다. 푸른 5월에 가면 좋은 이유, 바로 문경새재도립공원 때문인데요. 저는 평창 월정사 숲길처럼 문경새재길도 너무 좋았어요. 산세에 둘러싸인 자연 산책로 좋아하는 분들께 추천 드립니다. 문경새재도립공원 문경새재길문경새재는 백두대간 마루를 넘는 고개로, '새(鳥)도 날아서 넘기 힘든 고개', '억새(草)가 우거진 고개', '하늘재와 이우릿재 사이(間)의 고개', '새(新)로 만든 고개'라는 뜻이 담겨 있어요. 조선팔도 고갯길의 대명사로 불리며, 경상도와 경기도, 충청도를 잇는 문물의 교류지이자 한양 과거길을 오르내리던 선비들의 청운의 꿈과 민초들의 삶이 서려 있는 곳입니다. 한양을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