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기찻길의 흔적만 남은 경의선숲길. 경의선 철도는 2008년 마지막 운행을 하고 지하철화 작업으로 더이상 지상 철도 구간이 사용되지 않게 되자 2011년부터 숲길로 조성됐습니다. 그리고 2016년부터 마포구에서 용산구에 이르는 총 6.3km에 달하는 경의선숲길이 탄생했는데요. 서강대와 홍대입구역 사이 경의선숲길 앞에 위치한 '철길왕갈비살'은 예전 철도가 다닐 때부터 자리를 지켜온 경의선 터줏대감 맛집입니다. 매장은 별관도 생기고, 계속 리모델링해서 요즘 고깃집처럼 깔끔합니다. '철길왕갈비살'의 인기 메뉴는 직접 손질해 판매하는 양념 소갈비살과 양념 안창살입니다. 하지만, 고기보다 더 유명한 것은 바로 된장찌개입니다. 고기는 애피타이저이고, 된장밥이 메인이라 할 만큼 된장찌개 맛집이에요. 양념 소갈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