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릉수목원 가려다 시간이 너무 늦어져서 우연히 가게 된 서운동산. 바람 쐬고 산책만 하려 했는데 베이비팜이 있어서 폐장 때까지 눌러 앉았어요. ^^;; 갈 때는 몰랐는데 역사가 은근 깊은 곳이었어요. 1987년 대한민국 관광농원 제1호로 개관했다고 하네요. 아직 봄꽃이 피기 전이라 풍경이 아쉬웠지만 그래도 아기 동물 체험만으로도 실속 있어요. 입장료는 현장 지불보다 미리 예매하고 가면 더 저렴해요. 아기 동물 농장이 넓게 조성돼 있어서 포니, 돼지, 거위, 양, 염소 등 다양한 동물들을 직접 만져보고, 먹이도 줄 수 있어요. 대신 동물들이 자유롭게 방목돼 있어서 좀 무섭습니다. 자꾸 흑돼지가 와서 킁킁 거리고 거위들이 쫓아와요. ㅠㅠ 흐린 날인데다가 윗 지역이어서 그런지 좀 더 추웠어요. 무엇보다 조경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