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외로 나가지 않아도 서울 도심에서 올챙이를 만날 수 있는 곳이 있어요. 4월 말에서 5월 초에 종로구에 위치한 삼청공원에 가면 푸릇푸릇한 나무와 졸졸거리는 계곡, 숲속도서관, 유아숲놀이터까지 모두 즐길 수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자연 관찰을 사랑하는 아이를 뒀다면 삼청공원 안에서도 꼭 '물의 숲'에 가보라고 추천 드려요. 서울 도심 한복판인 종로, 그리고 복작복작한 삼청동길을 지나 언덕에 자리한 삼청공원. 여기에 얼마나 깨끗한 계곡이 흐르는지 깜짝 놀라실 거예요. 4월 말에서 5월 초에 가면, 까만 올챙이들이 한가득 있는 진풍경을 볼 수 있습니다. 계곡물도 얕아서 아이들이 자세히 관찰하기에도 위험하지 않아요. 얼마나 잘 관리되고 깨끗한 물인지 1급수 지표종인 도룡농 알도 볼 수 있어요. 자연관찰 책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