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의선숲길과 홍대를 배후로 어마어마하게 커지고 있는 연남동에 다녀왔어요. 너무 예쁜 까페와 음식점이 많지만, 저는 '마가렛'을 초이스했답니다. 홍대입구역 3번 출구로 나오면 경의선숲길공원이 펼쳐지는데 지도 오른편 사이사이 골목에 까페와 음식점, 길거리 샵들이 분포돼 있어요. '마가렛'은 연남동주민센터 뒷 편에 있어요. 제가 방문했던 날이 3월 22일인데 목련은 절정의 시기가 지나고 벚꽃 꽃봉오리가 올라오던 때였어요. 2층 양옥집에 큰 목련나무 한 그루. 그 자체로도 빛이 나던 곳. 1층, 2층 다 테라스 자리가 있어서 사람들이 그득그득 만석이었어요. 이미 다른 까페서 커피를 마신 후라 티를 시켰는데 허니블랙자몽티가 달달하니 맛있었어요. ^^ 너무 잔 가득 만들어줘서 자리까지 이동하는데 질질 흐름 ㅜㅜ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