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 더위를 식혀줄 시원한 음식이 생각나서 찾은 소바집. 신창풍차해안도로에서 여기를 찾아가다가 올레바당체험마을도 발견하게 돼서 너무 소중하고 고마운 곳입니다. '단소바'는 제주의 구옥을 리모델링한 아담한 식당인데요. 내부, 외부 모두 너무 아기자기하게 잘 꾸며놔서 구경하느라 음식 기다리는 시간이 전혀 지루하지 않았어요. 식당 바로 앞이 해안도로라 바다 구경도 가능합니다. 더위가 조금 가시면 야외 정원을 이용하면 좋을 것 같아요. 어린 아이를 위한 잔디 놀이터도 있어요. 식당 안에 들어가면 진짜 다양한 식물들과 소품들이 반겨줍니다. 테이블은 5개 정도 되는데, 저마다 공간의 특색이 있습니다. 특히 인테리어로 쓰인 자개장 문짝이 얼마나 반갑던지요. '단소바'의 식사메뉴는 4가지입니다. 기본 메밀소바인 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