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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 가는 맛집

가성비 좋은 공덕 수제버거 맛집 - 버거넛

비개인저녁 2023. 4. 17.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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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좀 컸다고 입맛이 고급져진 아드님 덕분에
주말에는 수제버거집을 다녀왔어요.
한때는 와퍼가 최고인 줄 알았으나… ㅜㅜ

핫한 곳보다는 가성비 좋은 곳으로 가느라
공덕 갈매기 골목 뒷편에 있는 ‘버거넛’을 찾았습니다.

간판이 잘 안보여서 입구 사진보고 찾으시면 더 편해요.
생각보다 좌석이 많았고, 레트로한 분위기로 꾸며져 있어요.

 

간판이 위에 있는 거 같은데 잘 안보여요

 

키오스크 주문입니다.
주력 메뉴가 치즈버거예요.
치즈 버거가 기본이고, 거기에 다른 재료가 추가된 메뉴들이에요.
그래서 치즈버거 세트(11,500원)와 치즈버거 단품(7,000원)을 주문했어요.
세트는 추가 가격 없는 감자튀김과 사이다로 골랐어요.

 

키오스크 주문

 

쨘~ 버거가 나왔어요.
케찹이랑 양배추절임이 같이 나오고, 음료는 얼음 담긴 스텐컵만 나와요.
본인이 직접 음료 기계에서 따라와야 합니다.

 

먹음직스러운 치즈버거

 
 
이 버거가 7천원이라니.. 요즘 물가에 아주 혜자스럽습니다. 

너무 두툼해 한 입에 먹을 수 없는 정도는 아니고
잘 눌러서 베어먹기 좋은 사이즈입니다.
피클, 양파, 로메인상추, 토마토, 소고기패티, 치즈 구성으로 기본에 충실한 맛이에요.
양파에 무쳐진 겨자소스가 고기의 느끼함도 잘 잡아줘요.

그 중에서 번이 특별했는데요.
아래쪽 번이 바게트처럼 딱딱하게 구워져서 흐트러짐 없이 깔끔하게 먹을 수 있었어요.
수제버거의 가장 큰 단점이 내용물이 분리된다거나
한 입에 먹기 힘들어 조각내서 먹어야 하는 경우가 생기는데
깔끔히 먹을 수 있어서 좋았어요.


썰어먹지 않고 베어먹을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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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도 서비스도 전체적으로 깔끔했어요.
주방이 훤히 보이는 것도 마음에 들었어요.
패티 굽는 것도, 직접 뼈 붙은 덩어리 고기를 분리 작업하는 것도 다 보여요.

그리고 물컵, 나이프, 포크 등 식기는 소독기에 들어 있구요.
티슈랑 물티슈도 잘 구비돼 있어요.


인테리어용인지 직접 해도 되는 건지^^;;

 

포장 주문할 경우 네이버 통해 예약하면 6% 할인쿠폰을 쓸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추천
가성비 좋은 수제버거가 먹고 싶다
혼자 먹기 좋다

비추천
특별한 시그니처 수제버거를 원한다



공덕역 10번 출구에서 264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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