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고기를 좋아하는 분이라면 한번쯤은 가봐야 할 곳,
오늘 소개할 고깃집은 고도식 마포점입니다.
고도식은 송파와 마포 두 곳이 운영되고 있어요.
이미 맛으로 입소문 난 곳이기에 웨이팅은 필수!
저는 하필 시간대를 잘못 잡아 40분 이상 기다린 것 같아요. ㅜㅜ
고도식은 대부분 알등심을 먹으러 온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알등심 필수, 청어알 한우육회와 땅콩비빔칼국수를 곁들임으로 많이 드시더라구요.
하지만 저희는 고기파라 알등심 2인분, 삼겹살 1인분, 항정살 1인분 시켰어요.
알등심은 이렇게 생겼어요.
2인분씩만 판매되구요.
이거 시킴 갈비, 삼겹살, 등심 등 여러 부위를 한번에 먹을 수 있어요.
4가지 부위로 분리된 알등심 보이죠?
고기는 서버가 직접 다 구워서 접시에 올려줘서
그냥 행복하게 먹기만 하면 됩니다.
대파, 마늘, 호박, 감자도 구워줘요.
고기 찍어 먹는 소스는 젓갈, 황태간장, 황태가루, 소금, 와사비가 나오고,
반찬으로는 콩나물무침, 파김치, 깻잎절임, 무절임, 단호박샐러드,
그리고 순두부찌개가 곁들어 나와요.
하나같이 고기와 잘 어울리고 맛있는데
황태간장+황태가루 조합이 참 좋았어요.
특히 순두부찌개가 밥도둑인데요.
고기, 계란, 대파가 충실히 들어가 있어서 서비스 찌개라 믿기지 않아요.
결국 공기밥을 시켜 먹느라 다른 사이드 메뉴를 못 먹었어요. ㅜㅜ
여기는 특이하게 공기밥이 표고버섯밥이라 식감이 좋고 건강해지는 느낌이에요.
요즘 숙성고깃집이 참 많은데요.
진짜 믿고 먹어도 되는 찐찐맛집입니다.
돼지고기가 이렇게 연하고 고소하구나를 느낄 수 있어요.
다음에는 꼭 알등심으로만 4인분 먹겠다고 다짐하고 나옵니다.
굳이 항정살, 삼겹살 등 다른 부위를 시키지 않아도
알등심 하나로 여러 부위를 맛볼 수 있으니까요.
추천
숙성고기의 참맛을 느끼고 싶다
돼지고기 여러 부위를 한번에 먹고 싶다
직접 고기 굽기 싫다
곁들임이 맛있는 집이 좋다
비추천
30분 이상 웨이팅은 못 참는다
담배 연기가 싫다(기다릴 때 주변이 다 고깃집이라 담배피는 사람이 많아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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