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반집'은 점심 한 끼 든든하게 먹기 좋은 집입니다.
낙성대역 4번 출구와 가까우며, 불고기백반과 순두부찌개만 판매합니다.
매장 내부 손님도 많지만, 배달 주문도 많아서 피크 타임 때 가면 좀 정신이 없습니다.
돼지불백은 간장맛, 마늘맛, 고추장맛 세 가지 맛 선택이 가능합니다.
간장맛은 간장불고기이고, 고추장맛은 제육볶음을 생각하면 됩니다.
순두부찌개와 함께 먹을 수 있는 세트 메뉴도 있어요.
불백은 다 볶아져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테이블에서 좀 더 졸여 먹는 식입니다.
그래서 테이블마다 가스버너가 놓아져 있어요.
연예인 안 다녀간 집!
친구들 사인으로 한쪽 벽면이 채워져 있는데 사장님이 유쾌하고 센스 있으신 듯 해요.
반찬은 셀프입니다.
먹을 반찬만 조금씩 가져다 먹을 수 있어서 좋았어요.
반찬 중에서는 양파양념무침이 가장 맛있었어요.
쌈장 대신 양파무침을 넣어 쌈 싸 먹으니 꿀맛이더라구요.
고기 양이 많아서 다른 반찬은 추가할 필요가 없었는데, 상추는 서너 번 더 가져다 먹었습니다.
간장맛으로 주문한 2인 세트가 나왔습니다.
불백 2인분과 순두부찌개가 세트예요.
사진으로는 돼지불고기가 평범해 보이지만, 완전 제 스타일이었어요.
일단 덜 달고 덜 짭니다.
고기도 뻑뻑하지 않고 부드럽고, 은은한 불향이 나요.
밥은 비벼 먹을 수 있게 큰 그릇에 나와요.
1) 쌈밥 2) 비빔밥 3) 볶음밥 세 가지 방법 중 취향대로 먹을 수 있는데, 저는 고기에 집중해 쌈밥으로 먹었습니다.
순두부찌개는 칼칼한 편입니다.
바지락이나 해물 육수 기반이 아니라 좀 밋밋하게 느껴집니다.
감칠맛은 덜하지만, 조미료 맛이 나지 않아서 호불호가 있을 듯 해요.
'불반집'은 매일 11:30~23:00까지 영업합니다.
월~금 평일에는 16:00~17:00 브레이크 타임 있습니다.
주차는 불가하며, 배달 및 포장 가능합니다.
추천
돼지불고기가 푸짐하고 맛있다
취향대로 반찬을 먹을 수 있다
비추천
주차가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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