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의 숲 비자림에 방문할 때 가기 좋은 '비자림미담'입니다.
검색할 때 '구좌 비자림미담 월정리세화'라고 뜨는 그 집 맞습니다.
비자림 펜션 안에 위치해 있어서 네비게이션을 따라 펜션 안쪽까지 들어가야 찾을 수 있어요.
식당 내부는 깔끔합니다.
입구로 들어가면 바로 테라스 테이블이 있어서 봄가을에는 야외 정원을 보며 식사할 수 있어 더 좋을 듯 해요.
시원한 실내에서 보는 야자수와 해바라기 뷰도 나름 좋았습니다.
'비자림미담'은 고르곤졸라 피자와 함께 먹는 매콤한 직화 볶음 요리 전문입니다.
직화해물삼합볶음, 직화돌문어볶음, 직화쭈꾸미 세 가지 세트 메뉴가 있고, 인원수에 맞게 주문하면 됩니다.
직화 볶음 요리는 꽤 매운 편이라 어린이, 청소년 동반이라면 미리 돈까스 주문을 추천합니다.
직화쭈꾸미 2인 세트와 어린이수제돈까스를 주문했어요.
세트메뉴에는 고르곤졸라피자와 도토리묵사발, 한라봉샐러드가 포함이 돼서 푸짐한 한 상을 먹을 수 있습니다.
식사를 할 때 야채부터 먹는 게 건강에 좋다고 하죠.
입맛을 돋우는 한라봉샐러드부터 시작합니다.
새콤달콤한 한라봉드레싱이 뿌려져 있어요.
도토리묵사발 양도 꽤 많은데요.
매콤한 직화 볶음을 먹다가 얼얼해진 입 안을 달래주기 좋습니다.
메인 요리인 직화쭈꾸미.
쭈꾸미와 흑돼지, 양배추, 양파가 불향 가득 볶아져서 너무 맛있습니다.
매운 거 잘 먹는 아이에게도 많이 매워요.
어른들이 즐기기에 딱 좋은 매운 맛입니다.
같이 나온 콩나물, 무생채, 열무김치와 함께 비벼 먹어도 맛있고, 고르곤졸라 피자와 싸 먹어도 맛있어요.
끝까지 싹싹 긁어 먹게 만드는 마성의 맛이에요.
사실 여기는 고르곤졸라 피자 맛집이었어요.
밥 양이 많아서 참았지만, 고르곤졸라 피자를 추가 주문하고 싶을 정도의 퀄리티였습니다.
바삭하고 얇은 도우에 치즈가 풍성해서 그냥 먹어도 너무 맛있어서 순삭했어요.
어린이수제돈까스는 생각보다 돈까스 두께가 두껍지 않아서 조금 실망했는데요.
막상 먹어보니 고기 육질이 괜찮고, 바삭하게 구워져서 아이는 맛있다고 잘 먹었어요.
반찬으로 나오는 콩나물, 무생채, 열무김치는 셀프로 리필이 가능해서 콩나물만 두 번 더 가져다 먹었어요.
'비자림미담'은 매일 10:30~19:00까지 영업합니다.
식당 전용 주차장 있어요.
추천
불향 진한 직화 볶음 요리를 좋아한다
고르곤졸라 피자가 맛있다
비추천
매운 거 잘 못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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