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조호바루는 레고랜드 이외에도 갈만한 곳이 있어요.
싱가포르와 달리 이슬람 국가라 모스크를 구경하는 것도 색다른 경험이구요.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이라면 악어농장과 반딧불이 체험을 추천 드려요.
악어농장과 반딧불이 체험 장소는 조호바루 중심지에서 동쪽으로 꽤 떨어져 있는데요.
중간에 강이 있어서 그랩으로 이동하는데 최소 40분~1시간 가량 소요됩니다.
저는 각각 다른 날짜에 갔는데 시간과 비용 생각하면
악어농장을 낮에 보고, 저녁에는 반딧불이 체험장으로 이동하는 것이 나아 보여요.
악어 농장(Teluk Sengat Crocodile Farm)
박물관 입장하듯 입장료만 내고 들어가서 구경하고 나오면 됩니다.
현지 악어 사육시설(?)이라 입장료도 10링깃 정도로 엄청 싸요.
아기 악어랑 사진 찍고 만져보는 체험은 추가로 5링깃 내면 됩니다.
다양한 크기의 악어들을 수백 마리 볼 수 있구요.
닭을 아삭아삭 씹어먹는 무서운 모습도 볼 수 있어요.
파충류 좋아하는 아이들은 그냥 보기만 해도 좋아합니다. ^^;;
반딧불이 체험(Kota Tinggi Firefly Park)
사전 예약이 필요합니다.
코타 팅키 주변 강에 배를 타고 나가서 반딧불이를 보는 건데요.
시골의 깜깜한 강가에서 꼬마 전구를 가득 켜 둔 듯한 황홀한 자연 풍광이 펼쳐집니다.
반딧불이 체험은 어디서 하든 소중한 경험이에요.
사진으로는 담을 수 없는 자연의 빛..
이동 중에는 맹그로브 숲 서식환경도 보고, 나무에 사는 자이언트 도마뱀들도 구경할 수 있어요.
입장료
성인 20링깃, 어린이 12링깃
체험 시간
첫 번째 배가 7:30 pm, 두 번째 배가 8:30 pm, 세 번째 배가 9:30 pm에 운영됩니다.
반딧불이도 사람을 타는 지라 첫 번째 배 타는 것을 추천 드려요.
체험 예약은 아래 사이트를 참고해 주세요.
https://ktfireflypark.business.si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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