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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쉬어가는 까페

전북 고창 초록뷰 까페 - 자연 조경과 인테리어가 예쁜 '들꽃까페수목원'

비개인저녁 2023. 10. 7.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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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읍내에서 고인돌공원, 선운사, 운곡람사르습지 가는 길, 고창의 핫플 까페 '들꽃까페수목원'이 있습니다.

여행 동선에 따라 근처에서 커피 마시려고 까페를 찾다가 우연히 가게 됐는데, 엄청 유명한 곳이더라구요. 

고창 여행 온 사람들 다 여기 모인 듯 했어요. 

이름에서 느껴지듯 작은 수목원처럼 정원이 넓고 잘 꾸며져 있어요. 까페 안 인테리어도 자연친화적입니다.

짧은 시간 머무르기에는 너무 아까운 곳일만큼 좋았습니다. 

 

 

 

 

입구 왼쪽 전용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들어가면 일단 초록빛 넓은 정원이 반겨줍니다. 

산책하듯 조금 걸어가야 까페 본 건물이 나와요. 

폐교를 개조해서 건물이 길고 창문이 많은 게 인상적입니다. 

 

 

 

 

외부 정원도 멋지지만, 내부로 들어가면 더 반하게 됩니다.

동그라미와 네모의 큰 창들이 나무와 꽃, 풀들과 어우러져 웬만한 수채화보다 더 예쁜 그림을 연출합니다. 

 

 

 

 

 

내부 공간이 세 곳으로 나눠 구성돼 있는데, 처음 들어갔을 때는 진짜 빈 자리가 하나도 없어서 사진 찍을 엄두도 못냈어요. 

다행히 오후 3시쯤 되니 사람들이 썰물 빠지듯 빠지더라구요.

한가하게 까페에서 여유를 즐기고 싶다면 식후는 꼭 피하세요. 

 

 

 

 

야외 테이블도 멋져요. 

휴양지에 온 것 같은 이국적인 느낌입니다. 

테이블 간격도 넓어서 편안하게 쉬다 갈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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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페 겉모습에만 반했는데, 커피도 맛있습니다. 

제조 커피, 음료, 차 등 다양한 마실거리와 커피와 어울리는 빵, 디저트도 함께 판매하고 있어요. 

1인 1음료 구매 필수입니다. 

 

 

 

 

 

아이스 까페라떼 한 잔과 2인 팥빙수를 주문했어요.

이 날 날씨가 너무 좋아서 빙수가 땡기는 날이었습니다. 

커피도 기대 이상 맛있었어요. 

 

 

 

 

팥빙수는 큼지막한 떡과 옹기에 담겨 나오는 비주얼만으로도 합격입니다. 

중간에 얼음만 남을 것을 대비해 추가로 챙겨준 토핑과 덜어먹을 그릇, 국자까지 완벽했어요.  

 

 

 

 

추가로 나온 연유는 굳이 부을 이유 없이 달콤하고 고소했어요.

올해 마지막 팥빙수라 생각하고 싹싹 긁어 먹었습니다. 

사실 지극히 옛날 스타일의 별 거 없는 토핑인데, 까페 분위기가 좋으니 팥빙수도 맛있더라구요. 

 

 

 

 

다 먹고 난 후에 본격적으로 까페 이곳저곳을 둘러 봤는데요.

수목원처럼 꾸며진 정원만 거닐어도 커피 값이 아깝지 않은 곳입니다. 

언제 와도 파란 하늘과 초록뷰를 즐길 수 있으나 꽃이 만발한 봄, 비오는 날, 눈이 소복히 쌓인 날에 와도 참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들꽃까페수목원'은 매일 10:00~18:00까지 영업합니다.

토요일과 일요일은 1시간 연장해 19:00까지 운영해요.

주차는 까페 입구 앞 전용 주차장을 이용하면 됩니다. 

 

 

 

추천

넓은 정원이 있는 초록뷰 까페가 좋다

자연 감성과 이국적인 감성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맛있는 커피와 빵도 즐길 수 있다

 

 

비추천

핫플레이스라 사람 많을 수 있다 

 

 

 

전북 고창군 고창읍 태봉로 5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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