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 여행에서 찾은 두 번째 맛집은 '소문난칼국수'입니다.
공주에서 먹은 수육이 맛있어서 수육 잘하는 집 찾다가 가게 됐어요.
저는 보쌈이라고 하는데, 여기는 다 수육이라고 하더라구요.
정림사지5층석탑과 궁남지 사이에 위치해 있습니다.
셋이서 수육 작은 사이즈와 해물칼국수 1인분을 시켰는데요.
메뉴판을 꼼꼼히 못 보고 당당히 1인분을 주문했는데, 아무말 없이 1인분 주문도 받아주셨어요.
한참 먹다가 2인 이상 주문 가능하다는 문구를 봤네요. ㅜㅜ
점심 시간 한창 때라 사람 많았구요.
식당 외관만 봤을 때는 동네 음식점 느낌이었는데, 내부는 깔끔했습니다.
칼국수를 주문 하면 먼저 미니 보리밥이 나오는데요.
열무 물김치와 참기름, 고추장 넣고 싹싹 비비면 아주 꿀맛이에요.
그리고 수육이 먼저 나왔습니다.
사진에서도 느껴지는 차르르한 윤기와 보들거림.
진짜 여기 수육도 너무 연하고 부드럽고 잡내 전혀 없이 맛있었어요.
같이 나오는 배추와 상추랑 싸 먹어도 맛있고, 그냥 무말랭이 무침과 같이 먹어도 맛있었어요.
공주랑 부여에 가면 꼭 수육 한 접시 드셔 보세요. ㅎ
마지막으로 나온 해물칼국수 1인분입니다.
해물칼국수는 생면이 익을 때까지 직접 끓여 먹어야 하는데요. 아무리 봐도 2인분 같은 1인분입니다.
황태와 건새우로 기본 국물을 내고, 바지락, 홍합, 동죽이 들어가 있어 국물이 아주 시원합니다.
그리고 오래 끓여도 국물이 짜지 않아서 좋았어요.
곁들어 나오는 김치 사진을 못찍었는데 김치도 칼국수랑 잘 어울립니다.
보쌈 양도, 해물칼국수 양도 푸짐했지만, 남김없이 다 먹었습니다.
추천
수육 한 접시 맛보고 싶다
점심에는 간단히 칼국수 한 그릇.
비추천
혼밥은 불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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