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을 맞아 투썸플레이스에 가을 전통음료 신메뉴가 나왔길래 마셔 봤습니다.
커피는 낮에 하루 한 잔만 마시려고 노력 중이라서 저녁에 까페를 갈 때는 대개 차를 골라 마시고 있어요.
정성을 담은 가을의 맛이라는 컨셉으로 유자 생강차와 미숫가루 라떼 두 가지 메뉴가 새롭게 나왔는데요.
미숫가루는 보통 여름에 먹는 음료 아니었던가요.
어찌됐든 가을과 어울리는 따끈한 유자 생강차를 주문했습니다.
제가 찾은 투썸플레이스는 공덕역과 마포역 사이에 있는 마포대로점입니다.
2022년 말 오픈한 3성급 호텔인 로이넷호텔 1층에 있습니다.
이 곳은 일단 대형 까페로 규모가 크다는 점, 평일에는 밤 11시, 금요일과 토요일에는 밤 12시까지 문을 연다는 장점이 있어요.
주변에 스타벅스도 많지만 스타벅스는 주말에는 밤 9시면 문을 닫아 늦은 시간은 이용하기 어렵습니다.
게다가 투썸플레이스는 케이크 맛집이죠.
커피와 음료 외에도 다양한 케이크와 샌드위치, 베이커리 등을 즐길 수 있습니다.
주문과 결제는 키오스크로 진행됩니다.
매장은 엄청 넓은데 키오스크가 두 개 뿐이라 좀 아쉽습니다.
메뉴는 미리 정해서 재빨리 주문해야지 안 그럼 뒷 사람 눈치가 보여요.
까페 규모 및 좌석은 공덕, 마포역 일대에서 가장 큰 듯 합니다.
층고 자체도 높아서 좌석이 다닥다닥 붙어 있어도 개방감이 좋아요.
너무 넓어서 제가 앉은 쪽 자리만 찍었는데 혼자 온 분도, 여럿이 함께 온 분들도 편안하게 머무르다 갈 수 있습니다.
주문한 유자 생강차가 나왔습니다.
보통 이미지 컷보다 실제 음식은 내용물이 더 적기 마련인데 대추 고명이 너무 많이 띄워져 있어서 순간 대추차를 잘못 줬나 싶었어요.
유자 맛보다는 생강 맛이 더 진하고, 대추가 계속 씹혀서 호불호가 있을 듯 해요.
어른들 취향에 어울리는 가을의 맛입니다.
깔끔한 맛의 유자차를 기대한다면 대추 토핑을 빼거나 적게 넣어달라고 해야 할 것 같아요.
'투썸플레이스 마포대로점'은 월~목요일은 07:00~23:00, 금요일은 07:00~24:00, 토요일은 08:00~24:00, 일요일은 08:00~23:00까지 영업합니다.
주차는 건물 내 주차장 이용이 가능하지만, 유료입니다.
최초 30분 3,000원, 이후 10분 당 1,000원씩 추가됩니다.
추천
이른 아침부터 밤까지 까페를 이용할 수 있다
대형 규모로 좌석이 많다
커피, 음료 외 케이크, 샌드위치 등 다양한 베이커리를 판매한다
비추천
조용하고 한적한 까페가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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