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화역 2번 출구에서 도보 4분 거리에 있는 '부부김밥'은 김밥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한번쯤 가 볼 만한 곳입니다.
직접 개발한 다양한 김밥을 맛볼 수 있으며, 모든 김밥은 키토김밥으로 변경이 가능해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습니다.
'부부김밥'은 1층에 작은 규모로 운영되고 있고, 2층에는 퓨전 레스토랑인 '부부식당'이 있어요.
부부가 함께 운영하는 '부부김밥'은 가볍게 즐기는 분식집이고, '부부식당'은 퓨전화된 한식과 양식을 두루 즐길 수 있습니다.
'부부식당'은 전에 포스팅한 적이 있으니 참고해 주세요.
https://sunnyafterrain.tistory.com/377
'부부김밥'은 테이블이 그리 많지 않습니다.
좌석은 5개 정도 있고, 포장, 배달 손님이 더 많아요.
대표 인기 김밥은 오징어튀김 김밥과 매콤진미채 김밥이라고 해요.
이외에도 부부 김밥, 야채샐러드 김밥, 소시지치즈 김밥, 소불고기 김밥, 참치마요 김밥, 볶음김치참치 김밥, 스팸에그 김밥, 불오뎅 김밥 등 10가지 맛의 김밥을 주문할 수 있습니다.
모든 김밥은 1,000원을 추가하면 밥 대신 계란이 들어가는 키토 김밥으로 변경 가능합니다.
김밥과 곁들어 먹기 좋은 라면, 쫄면, 떡볶이, 닭강정도 있고, 닭가슴살커리, 소불고기덮밥 등 밥류도 판매합니다.
김밥 하나만 먹기 아쉬우면 김밥+떡볶이 세트, 떡볶이+닭강정 세트, 김밥+닭강정 세트를 고르면 됩니다.
주문은 키오스크로 진행되며, 우동 국물과 단무지, 수저는 셀프로 이용해야 합니다.
저는 김밥과 닭강정 세트(10,800원)를 주문했는데요.
가격에 비해 김밥과 닭강정이 너무 조금 나옵니다.
게다가 하필 담백한 김밥이 먹고 싶어 야채샐러드 김밥으로 주문했더니 가성비가 완전 떨어집니다.
저처럼 실수하지 말고 세트로 먹을 때는 가장 비싼 김밥으로 고르던지, 아니면 김밥과 사이드 메뉴를 각각 선택하세요.
그래도 야채샐러드 김밥을 주문한 저를 칭찬합니다.
깻잎, 상추, 오이, 당근, 적채, 우엉 등 갖은 야채가 다양하게 들어가 식감도 좋고, 아주 담백합니다.
과한 양념의 맛에 지쳐있을 때 먹으니 속이 뻥 뚫리는 듯한 개운함이 찾아옵니다.
새콤하게 절여진 적채가 아삭한 김밥의 중심을 잘 잡아주고 있어요.
근래에 먹었던 김밥 중 가장 후한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닭강정은 제 취향은 아니었어요.
일단 닭 크기가 작고 부스러기 위주라서 먹잘 게 없고, 물엿에 빠진 듯 양념이 끈적하고 너무 달았습니다.
'부부김밥'은 매주 일요일은 정기 휴무입니다.
월요일에서 토요일 09:00~21:00까지 영업합니다.
주차 불가하고, 포장과 배달 가능합니다.
추천
꽉 찬 속재료의 다양한 김밥을 맛볼 수 있다
야채샐러드 김밥이 너무 담백하고 개운하다
비추천
닭강정은 맛도 가성비도 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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