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화역 1번 출구에서 나와 대학로뮤지컬센터 쪽으로 4분 여 걸으면 대학로 가성비 맛집 '콩나물장수'가 보입니다.
2018년부터 콩나물 요리를 선보인 곳으로 주머니 가볍게 한 끼 하기 좋습니다.
손님이 가득해서 실내 사진을 못 찍었는데, 2인석부터 8인석까지 다양합니다.
대표 메뉴는 콩나물두루치기와 콩나물국밥입니다.
콩나물두루치기는 매운 맛을 선택할 수 있고, 다양한 사리를 넣어 취향대로 즐길 수 있습니다.
콩나물국밥 역시 김치, 어묵, 황태, 양지, 새우, 굴 등 각각 다른 재료를 추가로 넣어 맛볼 수 있어요.
감자전, 김치전, 오징어숙회 등 곁들임 메뉴도 있습니다.
저렴한 가격이 장점인 반면, 메뉴 주문 이후부터는 셀프로 움직여야 합니다.
콩나물국밥을 주문하면 날계란 하나 나오고 끝이에요.
셀프 바에 가서 밥도, 반찬도 스스로 먹을 만큼 가져와야 합니다.
양이 적은 분이나 많은 분에게는 오히려 장점이에요.
반찬은 깍두기, 배추김치, 무말랭이무침, 쌈무가 있습니다.
밥과 반찬 소박하게 딱 먹을 양만 가져왔어요.
저는 용대리 황태 콩나물국밥을 주문했어요.
보글보글 끓여서 뚝배기에 나옵니다.
일단 계란부터 넣었어요.
국물이 정말 개운하고 깔끔해요.
오징어와 콩나물로 낸 맑은 육수입니다.
여기에 황태가 듬뿍 들어가서 시원해졌어요.
사실 콩나물국밥이라기보다는 황태국밥 수준이에요.
황태가 몇 조각 들어간 시늉만 낸 게 아니라 15조각은 족히 들어갔어요.
시원하고 맑은 국물 당길 때 딱 먹기 좋습니다.
밥 따로 국물 따로 먹는 것보다 말아 먹으면 더 맛있습니다.
계산하고 나갈 때는 후식으로 막대 아이스크림이 있습니다.
무료로 먹을 수 있지만, 먼저 권하지는 않으니 알아서 챙겨 먹어야 합니다.
'콩나물장수'는 매주 월요일은 쉽니다.
이외 11:00~22:00까지 영업합니다.
마지막 주문은 1시간 전인 21:00까지 가능해요.
평일에만 브레이크 타임 있으며, 15:00~17:00까지예요.
추천
저렴한 가격, 든든한 한 끼
후식으로 아이스크림까지 먹을 수 있다
비추천
셀프 식당은 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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