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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V 연남 8층 2관 관람석 후기(feat. 보통의 가족)

비개인저녁 2024. 10. 31.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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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V는 용산아이파크몰, 여의도, 홍대, 영등포, 대학로 등을 다녔는데, 이번에 CGV 연남을 처음 가 봐서 후기 남깁니다. 
CGV 연남은 홍대입구역 4번 출구에서 도보 2분 거리에 있습니다. 
근처에 롯데시네마 홍대입구, 메가박스 홍대, CGV 홍대 등 홍대입구역을 중심으로 영화관만 4개가 몰려 있어요. 
 
 

 
 
CGV 연남은 LC타워 7층부터 10층까지 사용하고 있습니다.
건물 1층에 쉑쉑버거가 있어서 찾기 쉬워요. 
 
 

 
 
엘리베이터를 타면 7층에서 꼭 내려야 합니다.
7층에서 매표 확인 후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상영관으로 입장 가능한 시스템입니다. 
 
 

 
 
건물 7층에서 내리면 CGV 마크가 먼저 반겨줍니다. 
CGV 연남은 2021년 7월 개관했으며, 총 6개의 상영관을 갖추고 있습니다. 
특히 스위트시네마(SUITE CINEMA)가 처음으로 적용된 극장이라고 해요. 
좌석이 단 20개 뿐인 호텔 스위트룸을 옮긴 듯한 프라이빗한 공간이라고 합니다. 
오감을 자극해 보다 생생하게 영화를 볼 수 있는 4DX관도 있습니다. 
 
 

 
 
CGV 연남은 완전 무인 자동 시스템입니다.
직원 얼굴 구경조차 못했어요. 
혼자 또는 연인끼리 조용히 영화만 보고 싶은 분들에게 최적화된 영화관입니다. 
영화관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팝콘 주문도 키오스크로 진행되고, 받을 때도 픽업박스에서 가서 받습니다. 
 
 

 
 
매점에서 음료와 팝콘, 버터구이오징어, 나쵸 등을 고르려고 했다면 깜짝 놀라게 됩니다. 
영화를 보라고 하는 건지, 배 채우러 오라는 건지 스낵류가 엄청 다양했어요. 
피자, 떡볶이, 김치볶음밥, 소시지에그브런치, 심지어 셀프라면도 있습니다. 
티켓 장사가 잘 안되다 보니 식음료라도 많이 팔려고 노력하는구나 괜스레 짠했습니다. 
 
 

 
 
영화관 입장은 각 상영관의 시간에 맞춰 입장 가능합니다.
상영 시간 10분 전부터 티켓 내 바코드(QR) 스캔으로 입장 가능합니다. 
 
 

 
 
제가 오늘 보러 온 영화는 설경구, 장동건, 김희애, 수현 주연의 '보통의 가족'이에요.
요일마다 상영관이 다른데, 제가 간 날은 8층 2관에서 관람 가능했습니다.
2관은 114석으로 중간 급 규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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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층 2관은 처음 개관할 때는 누워서 보는 빈 백 좌석이었다고 하는데, 관리에 문제가 생겨서 그런건지 지금은 사장님 쇼파석으로 바뀌었어요.
상영관 시설이 너무 좋은데 반해 평일이라 그런지 관객이 너무 없어서 제가 다 민망할 정도였습니다. 
 
 

 
 
꼭 보고 싶었던 '보통의 가족'은 생각보다 결말이 충격적이었어요.
초반 흡입력은 좋았지만, 상영시간 109분으로는 네 주인공의 심리 변화를 다 보여주기에 부족했던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학부모라면 한 번쯤 볼 만한 영화이며, 여러 생각을 갖게 했어요. 
인간의 위선이 어디까지인가, 나는 어떤 위선적인 행동을 하고 있는가 다시 생각해 보게 했습니다. 
 
 

 
 
2관 좌석은 1인 쇼파 느낌으로 옆 사람과 닿을 일 없이 사이즈가 커서 진짜 편안했습니다. 
앞좌석과 뒷좌석 간 거리도 역대급으로 멀어서 아주 쾌적합니다. 
 
 

 
 
CGV 연남 주차는 아쉽게도 유료입니다.
건물 지하주차장을 이용할 경우 당일 티켓에 한해 7층 매점에서 차량 인증을 하면 3시간에 5,000원을 지불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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