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연말연시에는 3박 4일로 울진-영덕-안동 여행을 다녀왔어요. 울진은 좋다는 말만 들었지 생전 처음 간 곳인데, 일단 바다도 예쁘고 볼거리도 많고 너무 만족스러운 여행이었어요. 무엇보다 같은 동해인데 강원도에 비해 한적하고 물가도 싸요. 대신 그 만큼 숙박에서 아쉬움이 있었지만, 멀지만 않으면 매년 가고 싶을 정도로 좋았답니다. 그 중 첫 날은 울진의 국립해양과학관을 다녀왔어요. 충남 서천에 국립생태원을 보러 가듯, 경북 울진은 국립해양과학관만 가도 성공한 여행입니다. 초등학생 아이가 있다면 필수로 가세요. 규모나 시설, 전시 내용 면에서 진짜 최고입니다. 국립해양과학관은 울진의 북쪽에 자리잡고 있어서 울진 여행의 처음 또는 마지막 동선으로 잡는 게 좋습니다. 국립해양과학관 운영 시간: 동절기(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