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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안동 여행 2 - 신세동벽화마을+안동민속촌+병산서원+하회마을

안동 여행 이틀날은 아침부터 부지런히 움직였어요. 숙소랑 가까운 신세동벽화마을부터 안동민속촌-병산서원-하회마을 순서로 둘러봤는데요. 그럼에도 해가 너무 일찍 져서 부용대에서 하회마을을 바라보는 전경을 놓쳐서 너무 아쉬웠어요. 겨울임에도 안동의 풍경은 아름다웠고 오히려 한가해서 좋았습니다. 신세동벽화마을 주차: 인근 공영 주차장 이용 위치: 경상북도 안동시 태사길 78 숙소랑 도보 거리에 있어서 아침 산책 겸 다녀왔어요. 주차는 웅부공원공영주차장을 이용했습니다. 주말에는 주차료 무료이고, 주차료를 받는 시간에도 1시간까지는 무료라 너무 혜자인 주차장이었어요. 대부분의 벽화마을이 그렇듯 달동네 재생프로젝트 사업이라 신세동벽화마을도 오르막길의 연속입니다. 실제 주민들이 대부분 살고 있어서 조용히 둘러봤어요. ..

경북 안동 여행 1 - 도산서원+낙강물길공원+월영교

전통문화가 살아숨쉬는 선비의 고장, 경북 안동시를 1박 2일로 다녀왔는데요. 조선시대의 유교 문화가 아직까지 잘 보존된 곳으로만 알고 있었는데, 빼어난 산세 아래 안동호, 낙동강을 끼고 있어서 경치도 너무 아름다운 도시였어요. 첫 날은 도산서원-낙강물길공원-월영교 야경을 보고, 둘째 날은 신세동벽화마을-안동민속촌-병산서원-하회마을을 둘러 봤습니다. 안동시가 우리나라에서 제일 면적이 넓은 도시라고 해요. 안동의 북동쪽 도산서원에서 남서쪽 하회마을까지 이동하는데 차로 1시간이 훨씬 넘게 걸리므로 동선을 잘 짜야 합니다. 이틀 만에 둘러보기에는 아쉬운 여행이었고, 따뜻한 봄날이나 가을날에 다시 방문하고 싶은 도시였답니다. 도산서원 관람 시간: 2월~10월 09:00~18:00, 11월~1월 09:00~17:0..

안동 빵집 - 건강한 크림빵 전문 '월영교달빵'

안동의 명소, 월영교 야경을 보러 가면 바로 눈에 띄는 집 '월영교달빵'입니다. 휘황찬란한 보름달 간판 때문에 자꾸만 시선이 갑니다. 달빵이 궁금해서 저절로 발길이 향했어요. 낮에 가면 안동호와 월영교를 정면으로 볼 수 있어서 뷰가 더 좋을 것 같아요. 호수뷰 까페지만, 음료 가격이 상당히 저렴합니다. 대표 판매 제품인 크림빵도 개당 2,500원으로 합리적이에요. 크림빵 종류는 팥, 요거트, 녹차, 흑임자, 딸기 5가지가 있어요. 맛 별로 2개씩 포장된 10개 세트 구매도 가능하고, 개별 구매도 가능합니다. 이미 저녁을 먹은 후라 욕심내지 않고 각자 자기가 좋아하는 맛 세가지를 골라왔는데요. 딸기크림, 흑임자크림, 요거트크림입니다. 100% 유기농 밀, 100% 우유크림, 유기농 버터를 사용하고, 국내산..

마포역 까페 - 엔틱 감성의 작은 까페 '몬떼비서울 용강점'

워낙 커피 문화가 발달하다 보니 요즘 아담한 규모의 까페들이 많이 생기는 것 같아요. '몬떼비서울 용강점'도 작은 규모의 까페인데요. 간판 느낌이나 내부 인테리어가 예사롭지 않더니 알고 보니 여기저기 지점이 많은 프랜차이즈 까페더라구요. 인근에 공덕점도 있던데, 용강점은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아 개인 까페 느낌이에요. 원두 종류에 따라 아메리카노 이름과 가격이 달라요. 묵직한 바디감과 고소한 공작, 몬떼비 시그니처 원두를 사용한 마담, 디카페인의 백작 세 종류가 있습니다. 라떼도 몬떼비라떼, 베르통, 마르세유 등 이름이 재미있고, 라떼 종류가 참 많습니다. 매장 내부는 일렬로 테이블 4개가 배치되어 있어요. 엔틱 거울과 의자, 여러 소품들이 아늑하면서도 따뜻한 느낌을 줍니다. 저는 저렴함이 장점인 공작을 ..

얼음나라 화천 - 화천산천어축제 현장낚시터 후기

매년 빙어낚시만 하다가 얼음낚시의 최고봉, 산천어낚시에 올해 처음 도전해 봤어요. 강원도 화천군이 매년 1월 개최하는 산천어축제는 이미 전국 최고의 축제로 자리매김했죠. 강원도 내륙지방의 추위는 무서워서 그동안 몸을 사렸는데, 아이 등쌀에 지난 주말 다녀왔습니다. 당일 눈이 내려 이미 화천은 아름다운 눈꽃 세상이었어요. 축제 기간: 2024년 1월 6일(토)~1월 28일(일) 체험료: 중등생 이상 일반 15,000원, 우대자(초등학생, 다자녀, 65세 이상 등) 10,000원, 초등학생 미만 무료 화천군내 숙박할 경우 - 평일 주간/야간낚시, 주말 야간낚시 무료 이용 가능(숙박 금액 별로 무료 낚시이용권 갯수 차이 있음) 워낙 전국에서 모이는 인기 축제이다 보니 산천어낚시는 예약접수와 현장접수 낚시터가 ..

영덕 강구면 맛집 - 가성비 좋은 중국집 '옛날맛짜장면집'

이미 대게 코스 요리도 먹었겠다 영덕에서 두 번째 식사는 뭘할까 고민하다 중국집을 가게 됐어요. 어느 지역을 놀러가더라도 소도시 중국집만의 매력이 있더라구요. '옛날맛짜장면집'은 삼사해상산책로, 삼사해상공원, 영덕어촌민속전시관, 강구항과 모두 가깝습니다. 간판을 보면 옛날짜장면이 주력 메뉴인가 싶지만, 실제 먹어보니 탕수육과 짬뽕이 더 맛있는 집이었어요. 개인적으로 탕수육이 가성비 탑이었습니다. 중국집의 기본 메뉴만 딱 판매하고 있습니다. 탕수육, 짜장면, 짬뽕은 하나라도 빠지면 아쉬우니 다 시켜 봅니다. 생각보다 식당 내부 넓습니다. 100명은 들어갈 것 같은데, 손님은 그만큼 더 많아요. 대기 싫은 분들은 꼭 피크타임은 피하세요. 단무지와 양파, 춘장 외에 짬뽕밥을 시켜서 그런지 김치가 나왔어요. 만..

영덕 강구항 호텔 - 오션힐파크호텔펜션 디럭스 트윈룸 숙박 후기

경북 영덕에서의 1박은 오션힐파크호텔펜션에서 숙박했는데요. 2인 숙박은 선택지가 많았지만, 싱글+더블침대가 있는 룸은 이미 만실이거나 가격이 비싸거나.. 고르기가 힘들더라구요. 그나마 적정선에서 발견한 게 오션힐파크호텔펜션입니다. 이름 자체가 호텔과 펜션의 조합이라 신기했는데, 가보니 2층은 펜션, 3, 4, 5층은 호텔인 것 같았어요. 취사 가능 여부 때문에 차이를 둔 건지 솔직히 잘 모르겠습니다. 오션힐파크호텔펜션은 삼사해상공원 언덕에 위치하고 있어요. 꽤 언덕길이 가파르니 운전 조심해야 합니다. 제가 예약한 룸은 2인 기준, 최대 4인까지 머물 수 있는 디럭스 트윈룸입니다. 더블침대 2개로 4인 가족이 편하게 잘 수 있어요. 대신, 2인 기준이라 추가 숙박 인원당 비용이 발생합니다. 초등학생 1명 ..

영덕 대게 맛집 - 대게 코스 요리가 일품 '강남대게'

경북 영덕은 대게의 고장이죠. 노량진수산시장에서 러시아산 대게와 킹크랩만 주로 먹다가 영덕의 박달대게를 오랜만에 맛봤어요. 겨울이 대게 제철이라 그런지 영덕 강구항에는 엄청난 인파가 몰리더라구요. 강구항영덕대게거리는 너무 복잡하고 호객행위가 심해서 저는 건너편에 위치한 '강남대게'를 찾았어요. 제가 오션힐호텔펜션에 숙박했는데, 클라우드나인호텔 또는 오션힐호텔펜션에 숙박하면 10% 할인이 가능한 것도 선택의 큰 이유를 차지했습니다. 또한, 대게를 많이 못 먹는 가족이라 적당히 대게를 먹고 다른 요리도 먹고 싶어서 선택했는데, 결론은 대성공이었어요. 아이 동반 손님들에게도 친절하고 무엇보다 요리가 깔끔하고 맛있어서 추천하고 싶어요. '강남대게' 역시 유명한 다른 대게식당처럼 규모가 꽤 컸어요. 나 비싼 집이..

경북 영덕 여행 - 영덕어촌민속전시관+삼사해상산책로

울진을 간 김에 바로 아래에 붙어있는 영덕도 들렀는데요. 이미 울진에서 실컷 바다를 보고 와서 영덕은 대게를 먹을 목적으로 내려갔어요. 영덕대게마을이라고 표시된 강구항 근처에 대게식당들이 몰려 있습니다. 영덕에서 대게 먹고 하룻밤 잔 후, 영덕어촌민속전시관과 삼사해상산책로를 다녀온 게 영덕 여행의 전부입니다. 사실 다시 해안도로를 타고 영덕 바다를 보려 했는데 주말에 교통정체가 어마어마하더라구요. 강구항 앞에서 위아래 차선 모두 올스톱이었어요. ㅠㅠ 결국 1시간 동안 강구대교 근처도 못 가고 안동으로 차를 돌려야 했습니다. 영덕어촌민속전시관 관람시간: 09:00~18:00휴관일: 매주 월요일, 설날 및 추석 당일입장료: 성인 2,000원, 학생/군인 1,000원주차: 무료위치: 경북 영덕군 강구면 해상공..

광화문 한식 맛집 - 옛날돈까스와 보리밥 '이스트빌리지서울 광화문점'

광화문역과 시청역 사이에 있는 서울파이낸스센터(SFC) 지하 식당가에는 맛집들이 많이 있습니다. 맛 없어서 손님들의 외면을 받으면 장사할 수 없는 입지죠. 광화문에 가서 뭐 먹을까 곤란할 때 여기 가서 고르기만 해도 실패할 확률이 적어집니다. 저는 한식파라 SFC에 가서도 한식당을 찾았어요. 그래서 제가 간 곳은 인테리어부터 모던함과 전통스러움이 믹스매치돼서 호감이 간 '이스트빌리서울 광화문점'입니다. 식사도 가능하고, 다양한 요리들과 술 한 잔도 곁들일 수 있는 곳입니다. 막걸리를 비롯해 한식과 어울리는 다양한 주종을 판매하고 있었어요. 좌석은 입구 쪽의 여유로운 공간과 테라스 분위기의 사이드 공간으로 구성돼 있어요. 식당 분위기에 1차 호감, 전통 창호 문살의 메뉴판을 받아들고 2차 호감을 느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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