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덕역과 대흥역 사이 경의선숲길에 자리한 ‘정정’은 우리 가족의 최애 딤섬집입니다. 최소 30분~1시간은 기다려야 하는 긴 웨이팅에도 꿋꿋히 견디고, 한 달에 한 번은 방문합니다. 흔히 샤오롱바오로 알고 있는 소룡포와 바삭하고 달짝한 소스가 매력적인 유린기, 신선한 해물이 가득한 해물탕면을 가장 좋아해요. 전에는 수기로 대기하고 전화로 연락주는 방식이었는데, 워낙 대기가 많아서 그런지 캐치테이블이란 예약 시스템을 이용하는 방식으로 변경됐어요. 하지만, 여전히 무조건 현장 예약 필수, 식사 인원 전체가 다 있어야 입장 가능합니다. 여기 만두는 광둥식이라고 하는데요. 홍콩, 대만의 딤섬 스타일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소룡포, 샤오마이, 하가우, 쟈오즈 등 다양한 수제 딤섬을 맛볼 수 있어요. 오픈된 주방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