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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 가는 맛집 250

울진 죽변 김치삼겹살 로컬 맛집 - 돼지궁뎅이

바로 앞이 바다이고 수산시장이 코 앞이지만, 회가 아니고 고기가 당긴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고깃집을 찾아가야죠. ㅎㅎ경북 울진 죽변항 근처에 있는 '돼지궁뎅이'는 현지인도 인정하는 삼겹살 맛집입니다. 후기가 너무 좋길래 설마 설마하고 갔는데, 진짜 음식의 맛과 양, 친절도 모두 만족했어요. 고기는 생삼겹살과 대패삼겹살, 목살, 차돌박이 네 종류를 판매하고 있었어요. 모두 국내산입니다. 3인 가족, 생삼겹살 4인분 시켰습니다. 새송이버섯과 밀떡이 함께 나옵니다. 대패삼겹살은 당연히 냉동이겠지 생각했는데, 주변 사람들이 대패삼겹살을 많이 먹길래 봤더니 대패삼겹살도 생삼겹살이었어요. 돌판 예열 중 반찬들이 쭉 깔리는데, 종류와 퀄리티가 남다릅니다. 개별로 황태미역국이 나와요. 삼..

애슐리퀸즈 공덕점 - 가성비 좋은 평일 디너 후기

'애슐리퀸즈 공덕점'이 지난 12월 15일 새롭게 오픈했어요. 오픈 주에는 정신 없을 것 같아 한 주 지난 다음 가 봤는데요. 새로 오픈해서 그런지 밝고 깔끔하고 손님은 많아도 무질서하지 않고 괜찮았어요. 그리고 원래 애슐리퀸즈가 이렇게 음식이 다양했나요? 요즘 빕스만 가다보니 가짓수가 너무 많아서 다 맛보기도 힘들 정도였어요. 자주 가면 질릴 수도 있겠지만, 오랜만에 가니 가성비 훌륭했습니다. '애슐리퀸즈 공덕점'은 마포T타운 지하에 자리잡고 있어요. 상가 지하로 내려가 들어가면 바로 정면에 있습니다. 가격은 평일런치와 디너, 주말/공휴일 가격이 각각 다른데요. 평일런치는 그릴류와 초밥류 종류가 좀 빠지고, 평일디너와 주말/공휴일은 음식은 동일한 걸로 알고 있어요. 그런 면에서 조금 덜 붐비는 평일디너..

대흥역 이색 밥집/술집 - 일본식 레트로 요리주점 '킷사코이'

외관부터 일본의 작은 소도시에 온 것이 아닌가 착각이 들게 하는 곳, '킷사코이'입니다. 대흥역 경의선숲길 건너편에 위치한 '킷사코이'는 일본식 레트로 다방풍 요리주점을 표방합니다. 일본에서는 식사와 술을 취급하는 곳을 '후준킷사'라고 한다고 해요. '킷사코이'를 우리말로 해석하면 '요리주점 사랑' 정도가 되겠네요. 여튼 겉모습만 봐도 궁금해지는 비주얼입니다. 내부에 들어가면 일본식 레트로 다방풍이라는 의미가 더욱 선명해집니다. 다방을 연상시키는 좌석에 4면의 벽면과 테이블 곳곳마다 8~90년대 느낌의 레트로 소품으로 가득해요. 소싯적 일본 게임, 만화, 잡지 등 좋아했던 분들이라면 추억 여행을 떠날 수 있습니다. '킷사코이'는 낮에는 식사와 커피를 판매하고, 밤에는 술과 요리를 판매합니다. 점심 메뉴판..

원주 고속버스터미널 맛집 - 값싸고 맛있는 '향촌칼국수'

가격도 저렴한데 맛있어서 깜짝 놀란 원주의 칼국수집을 소개합니다. 원주의 전통시장인 중앙시장에는 아예 만두칼국수골목이 있을 만큼 원주에 칼국수집이 많더라구요. 그런데 시장 칼국수는 일찍 문을 닫는 곳이 많아 우연히 찾아간 곳이 '향촌칼국수'입니다. 고속버스터미널과 시외버스터미널 근처 상권에 위치해 있어 좀 복잡하기도 하고, 2층에 자리하고 있어 좀 불안했지만 예상은 깨라고 있는 것이죠. 내부는 깔끔하고, 가격은 저렴하고, 손맛 정성이 가득한 칼국수집이었어요. 칼국수 7,000원. 요즘 칼국수도 1만원 시대라 가격보고 놀랐는데, 해물파전 가격은 더 놀랍습니다. 그래서 칼국수, 장칼만두, 해물파전 소 이렇게 시켰어요. 배가 별로 안고파서 3가지 메뉴만 시켰는데, 양이 너무 많아서 또 놀라게 됩니다. 건물 외..

평창 1++ 대관령한우 맛집 - 와우대관령한우

평창에 오면 큰 마음을 먹고 가는 곳, 평창의 최고급 한우를 즐길 수 있는 '와우대관령한우'를 다녀왔어요. 아이가 어릴 때 이 집 명함을 챙겨 오고 친구들에게 소개할 정도였답니다. 아이의 기억 속에 평창하면 와우이고, 평창에 가면 꼭 들러야 하는 식당이 됐습니다. 평창에 몇 년만에 왔더니 '와우대관령한우'는 동계올림픽을 치루면서 더 유명해졌네요. 평창의 많은 한우집이 그렇듯 여기도 정육매장입니다. 부위 별로, 중량 별로 포장되어 있는 고기들 중에서 본인이 먹을 고기를 골라 고기값만 먼저 계산하는 시스템입니다. 꽃등심과 안심은 100g당 29,500원이었어요. 제비추리, 안창살 등은 100g당 35,900원으로 더 깜놀. 서울에서 한우 먹는 것보다 더 비싼 집. 그만큼 고기 품질이 특특급입니다. 1++ 무..

평창 맛집 - 평창 한우가 한가득 ‘대관령한우국밥타운’

국밥 마니아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대관령한우국밥타운'입니다. 평창 대관령 한우가 국밥 한 그릇에 가득 담겨 있어요. 추운 겨울 따뜻한 국밥 한 그릇이 주는 포만감과 따끈함을 느껴 보세요. 한우국밥이 진정 가성비 최고입니다. 국밥은 한우국밥, 소머리국밥, 장터국밥, 순대국밥 4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자가제면 막국수는 하절기에만 계절 메뉴로 판매한다고 해요. 국밥 좋아하는 가족이라 한우국밥, 소머리국밥, 장터국밥 종류 별로 시켜봤어요. 육수, 고기 모두 국내산 한우만 사용하며, 쌀, 배추, 고춧가루도 국내산을 사용한다고 해서 더 마음에 들었습니다. 가장 비싼 한우국밥입니다. 뽀얀 국물에 대파랑 부추로 위장하고 있는데, 안에 어마어마한 양의 고기가 들어 있습니다. 이렇게 고기 양이 푸짐한 국밥 처음 봤어요. ..

강릉 경포 맛집 - 불맛나는 낙지볶음과 낙지전복죽 ‘소담낙지’

강릉 경포해변 또는 경포호수를 관광할 때 가기 좋은 깔끔한 낙지 전문점을 찾았습니다. 리카이파인샌드호텔 뒷편에 자리잡은 '소담낙지'인데요. 이름이 주는 그 느낌 그대로 정갈하고 먹음직스러운 식사를 할 수 있습니다. 메뉴는 낙지볶음과 대패삼겹낙지볶음이 있고, 매운 요리를 좋아하지 않는다면 낙지전복죽이나 어린이돈까스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살아있는 국산 산낙지를 맛볼 수 있는 낙지탕탕이도 있어요. 저는 대패삼겹낙지볶음 2인분과 낙지전복죽을 주문했는데요. 음식을 주문하면, 두부샐러드와 반찬 3가지, 미역국이 먼저 나옵니다. 살짝 매운 낙지볶음과 너무 잘 어울리는 콩나물무침과 배추나물, 백김치 3종. 조미료 전혀 안쓰고 깔끔하고 담백한 맛이라 반찬만 먹어도 이 집 음식 잘하네라는 느낌을 받을 수 있어요. 배추나..

마포역 하노이 정통 쌀국수와 분짜 맛집 - 마스터비엣 마포점

마포역 근처에서 베트남 쌀국수를 먹고 싶다면 어디로 가야 할까요? 베트남 정통 하노이 스타일이 궁금하다면 '마스터비엣 마포점'으로 가면 됩니다. '마스터비엣'은 베트남 장인이라는 뜻으로, 오너쉐프가 여러 곳의 현지 음식 장인에게서 직접 전수 받았다고 합니다. 마포역 2번 출구에서 100m 앞에 위치한 성우빌딩 지하 아케이드 안에 있어요. 생각보다 내부는 깔끔하고 넓어요. 6인+4인 테이블이 있는 룸도 있습니다. 주말에는 쉬고, 평일에도 현재는 점심 영업만 하는 콧대 높은 집입니다. 문래동이 본점이고, 마포점이 2호점, 광화문점이 3호점인데, 모두 직영이라 3호점 지원차 현재 점심 영업만 하고 있어요. 그래서 점심 시간에 엄청 혼잡합니다. '마스터비엣'은 스페셜 통갈비 쌀국수와 하노이 직화 분짜가 시그니처..

신촌 맛집 - 일본 가정식 '타쿠미주방 현대백화점 신촌점'

오늘 소개할 맛집은 일본 가정식을 정갈하고 맛깔스럽게 즐길 수 있는 곳 '타쿠미주방'입니다. 더현대서울을 제외한 현대백화점에는 거의 입점해 있는 것 같고, 스타필드에서도 만날 수 있어요. 저는 현대백화점 신촌점 지하 1층에 있는 식당을 방문했어요. 오픈형 주방을 가운데에 두고, 바 테이블에 둘러 앉아 먹는 구조입니다. 혼밥하기 좋은 좌석이에요. 인원이 많거나 자리가 부족하면 푸드코트 공용 테이블을 이용하면 됩니다. 판매하는 메뉴는 오므라이스, 부타동, 텐동, 카레라이스, 크림 우동 등이 있어요. 전 메뉴 다 골고루 인기 있어서 취향대로 고르면 됩니다. 저는 고기가 땡겨서 숯불돼지 부타동을 먹었는데요. 부타동 한 그릇과 장국, 깍두기와 단무지가 1인용 쟁반에 맞춰 나옵니다. 숯불돼지 부타동은 간장소스에 숙..

마포역 맛집 - 정갈하고 신선한 오리 요리 전문점 '오리재'

가 봐야지 마음만 먹고 있다가 드디어 '오리재'에 다녀왔습니다. '오리재'는 마포떡방 사거리 근처에 올해 문을 연 오리 요리 전문점인데요. 아담한 분위기에 정갈하고 신선한 오리 요리를 맛볼 수 있어요. 보통 오리 요리를 먹기 위해서는 교외로 나가게 되는데, 가까운 곳에서 건강한 맛을 즐길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매장 테이블은 6개 정도로 작은 규모이지만, 내부 인테리어가 깔끔하게 잘 되어 있어요. 연말을 맞아 여기저기 크리스마스 장식도 앙증맞게 해 놓으셨어요. 주요 메뉴는 생오리 소금구이이고, 곁들임으로 오리뚝배기, 오리주물럭도 즐길 수 있어요. 점심에는 평일, 주말 상관없이 점심 메뉴를 주문할 수 있습니다. 직접 손질한 신선한 생오리만 쓰기 때문에 재료 소진이 되는 날이 많아서 사전 예약하고 가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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