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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 가는 맛집

마포역 맛집 - 정갈하고 신선한 오리 요리 전문점 '오리재'

비개인저녁 2023. 12. 4.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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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 봐야지 마음만 먹고 있다가 드디어 '오리재'에 다녀왔습니다.
'오리재'는 마포떡방 사거리 근처에 올해 문을 연 오리 요리 전문점인데요. 
아담한 분위기에 정갈하고 신선한 오리 요리를 맛볼 수 있어요. 
보통 오리 요리를 먹기 위해서는 교외로 나가게 되는데, 가까운 곳에서 건강한 맛을 즐길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매장 테이블은 6개 정도로 작은 규모이지만, 내부 인테리어가 깔끔하게 잘 되어 있어요. 
연말을 맞아 여기저기 크리스마스 장식도 앙증맞게 해 놓으셨어요. 
 
 

 
 
주요 메뉴는 생오리 소금구이이고, 곁들임으로 오리뚝배기, 오리주물럭도 즐길 수 있어요. 
점심에는 평일, 주말 상관없이 점심 메뉴를 주문할 수 있습니다. 
직접 손질한 신선한 생오리만 쓰기 때문에 재료 소진이 되는 날이 많아서 사전 예약하고 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캐치테이블 앱 예약 가능합니다. 
 
 

 
 
저는 오리 로스보다는 오리 주물럭을 더 좋아해서 점심 메뉴 두 가지를 먹어봤는데요. 
예쁜 주전자에 따끈한 보리차가 먼저 나옵니다.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고 물 주전자부터 신경쓴 느낌이 팍팍 듭니다. 
 
 

 
 
반찬은 구운 김과 도라지무침, 백김치, 해조류볶음이 나오는데요.
백김치는 유자 맛이 나는 상큼한 스타일이고, 해조류볶음은 고소하고 부드러웠어요.
전반적으로 간이 세지 않고 재료 본연의 맛을 잘 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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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초 고추장 오리주물럭이에요. 
2인분으로 미나리와 부추가 풍성히 들어가서 더 맛있고 푸짐했어요.
맵거나 짜지 않고 단 맛이 덜해요. 진짜 자극적이지 않고 맛깔스럽습니다. 
오리도 너무 부드럽고 담백합니다. 
 
 

 
 
생들깨와 생오리로 만든 오리뚝배기입니다. 
이것도 전혀 맵지 않고 구수하고 담백해요. 속 편한 음식입니다. 
오리고기도 너무 부드럽고 몸보신하는 듯한 건강한 맛이에요.
자극적인 진한 맛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심심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신선한 재료에 충실한 맛입니다. 
요즘 먹기 힘든 토란대가 가득 들어가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밥은 곤드레밥을 주셨어요. 
김과 함께 싸 먹으니 밥만 먹어도 꿀맛입니다.
건강하고 자극적이지 않은 외식 즐기고 싶은 분들께 적극 추천합니다. 
부모님 모시고 가기에 더 없이 좋은 식당이에요. 
 
 

 
 
'오리재'는 매일 11:30~21:30까지 운영하며, 매달 4번째 화요일은 정기 휴무일입니다. 
브레이크 타임은 14:30~17:30까지예요. 
주차는 주변 공용 주차장을 이용해야 합니다. 
 
 
 
추천
가까운 곳에서 생오리 요리를 먹고 싶다
자극적이지 않고 건강한 식사를 하고 싶다
부모님과 함께 갈만한 식당을 찾는다
 
 
비추천
모임 인원이 많다 
 
 
 

서울 마포구 큰우물로 41 1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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