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성수기의 강원도는 정말 호텔 예약하기도 힘들고, 가격도 너무 사악하죠?
시설 좋은 대형 호텔은 아니지만, 한여름 성수기에도 예약이 가능한 가성비 호텔을 소개합니다.
양양 이엘호텔인데요. 최대 7층까지 있는 작은 규모의 호텔이지만, 조식, 청소, 라운지 서비스 등에서 꽤 만족스러웠어요.
게다가 정암해수욕장 바로 앞에 위치해 멋진 오션뷰도 실컷 감상할 수 있고, 바다 물놀이하기도 좋아요.
다양한 룸 구성이 있어 가족 숙소로도 안성맞춤입니다.
저는 지난해 8/6~8일 프리미어 스위트룸을 예약해 다녀왔는데요.
급히 계획해 간 거라 왠만한 호텔들은 다 예약마감이라 일단 방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너무 소중했어요.
프리미어 스위트는 더블침대 2개 구성으로, 4인(최대 5인)이 머무를 수 있는 숙소입니다.
4인 침대에 스위트룸까지 있는데, 성수기에도 1박당 20만원대입니다.
호텔 내부 사진을 상세하게 찍지 않아서 호텔 측 사진을 가져왔어요.
프리미어 스위트는 아쉽게도 마운틴뷰 밖에 없어요. 오션뷰를 원하면 다른 룸을 선택해야 합니다.
저렴한 가격에 4인 가족 숙소가 필요한 분들께 추천합니다.
사진보다 실제 룸은 좀 낡았지만, 그래도 청결 상태는 괜찮습니다.
침구류도 깨끗했고, 매트리스도 편안했어요.
거실이 있어서 속초 중앙시장에서 음식 포장해 와서 먹기도 좋았습니다.
7층 라운지는 오션 파노라마뷰가 펼쳐져 있어요.
아침에는 유료로 조식을 먹을 수 있는 곳이고, 저녁에는 BBQ와 맥주 또는 와인을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제가 갔을 때는 와인과 부르스케타를 무료로 줬는데, 지금은 카프레제 샐러드와 와인을 무료로 증정하네요.
오직 바다 물놀이가 목적이다 하는 분들께 이엘호텔을 더 추천합니다.
바로 앞에 정암해수욕장이 펼쳐져 있어요.
아래 낙산해수욕장, 위 속초해수욕장과 달리 대형 호텔이 없고 많이 알려지지 않아 아주 쾌적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습니다.
자갈이 섞인 모래 해수욕장이라 오히려 신발에 모래가 끼지 않아 더 좋았어요.
물도 깨끗하고, 해변 경사도도 높지 않아 안전하게 놀 수 있습니다.
파도도 적당히 쳐서 파도풀에서 노는 것 같은 재미도 느낄 수 있습니다.
정암해수욕장은 매년 7월 15일부터 8월 22일까지 개장한다고 합니다.
해수욕장 내에 안전요원 있고, 무료 주차 가능해요.
해변가를 따라 그네, 조형물 등 포토존도 있어요.
낙산사가 차로 5분 거리라 체크아웃 후에는 낙산사를 구경하고 컴백홈하면 좋습니다.
'늘 기분좋은 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강원도 평창 호텔 추천 - 힐링하기 좋은 ‘켄싱턴호텔 평창’(feat. 월정사 숲길) (0) | 2023.07.26 |
---|---|
양평 실내 가볼만한 곳 - 민물고기생태학습관+양평군립미술관+곤충박물관 (0) | 2023.07.20 |
충남 서천 당일 여행 - 국립생태원+국립해양생물자원관 (0) | 2023.07.07 |
서울 근교 나들이 - 여름 최고의 피서지 ‘광명동굴’ (0) | 2023.07.02 |
서울 근교 산책하기 좋은 곳 - 파주 마장호수 출렁다리 (0) | 2023.06.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