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안동 호텔 - 문화호텔 패밀리트윈룸 후기

안동에서 1박은 안동 문화의 거리에 위치한 문화호텔을 이용했는데요.

여기가 도산서원과 하회마을의 중간 지점인데다가 안동갈비골목과 안동찜닭골목을 모두 도보로 이용 가능해서 위치는 너무 좋았어요.

주변에 비슷한 규모의 모텔 같은 호텔들이 여럿 모여 있습니다. 

 

 

경북 안동시 영가로 17

 

 

문화호텔의 가장 큰 장점은 탁월한 위치, 저렴한 가격, 비교적 깨끗한 룸 상태이며,

단점은 좁은 주차장, 복도 방향제 냄새가 너무 강하다는 점을 들 수 있을 것 같아요.

 

호텔 앞 주차장에는 차량 6대 정도 밖에 대질 못해요.

대신 도보 1분 거리에 웅부공원 공영주차장이 있어서 불편하지는 않았습니다. 

웅부공원 공영주차장은 평일 18:00부터 다음날 09:30까지, 주말 금요일 18:00부터 월요일 09:30까지 주차료가 무료입니다. 

주차장 넓고 깨끗해서 무료로 잘 이용했어요. 

 

 

 

 

하지만, 냄새에 민감한 분들이라면 숙박 고려가 필요합니다. 

호텔 복도에 들어서면 엄청 강한 방향제 냄새에 깜짝 놀랍니다. 

향긋하고 좋은 냄새가 아니라 강한 휘발유성 냄새예요. 

다만, 룸에 들어오면 그 지독한 향기가 나지 않아서 정말 다행이었어요. 

 

저는 더블침대와 싱글침대 구성의 패밀리트윈룸에 숙박했는데요. 

2019년 6월에 리모델링을 했다고 하는데, 관리가 잘돼서 깨끗했어요. 

저렴한 숙박 비용치고는 침구도 편안했고, 복도의 방향제 냄새만 빼면 최고의 가성비 호텔입니다. 

체크인은 16:00, 체크아웃은 12:00입니다. 

보통 호텔들이 3인 침대가 있어도 2인 기준이라 추가 요금을 요구하는데, 여기는 심지어 추가 요금도 없었어요. 

 

 

 

 

대형 TV, 냉장고, 공기청정기, 커피포트, 화장대, 2인 테이블 등 다 구비돼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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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실은 방 안쪽에 붙어 있지 않고 문 옆에 있어서 좀 추웠어요. 

그것 빼고는 깨끗하고 괜찮았습니다. 

 

 

 

 

냉장고에는 생수 3병이 들어 있었고, 커피믹스도 냉장칸에 들어 있어요. 

 

 

 

 

방의 창문은 옆 건물 뷰라 환기할 때만 잠깐 이용했어요. 

창문에 거울 시트가 붙여 있어서 거울 대신 이용하기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