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성대역 3번 출구에서 아주 가까운 '밀향기칼국수'는 30년 이상된 손칼국수 전문점입니다.
칼국수와 수제비, 산채비빔밥 등 언제든 먹기 좋은 메뉴를 갖춘 친숙한 동네 맛집이에요.
주 메뉴는 한방보쌈과 칼국수, 산채비빔밥입니다.
칼국수는 해물, 바지락, 사골, 팥칼국수 4가지 종류가 있는데, 팥칼국수는 여름 시즌에는 쉬고 9월 1일부터 판매합니다.
여름에는 맷돌콩국수와 열무냉면, 겨울에는 동지새알팥죽도 즐길 수 있어요.
칼국수를 주문하면 보리밥과 칼칼한 배추겉절이, 새콤한 무김치가 먼저 나옵니다.
보리밥은 테이블마다 비치되어 있는 참기름과 고추장을 넣어 비벼 먹어도 맛있지만, 겉절이만 얹어 먹어도 꿀맛이에요.
이어 바지락칼국수가 스테인리스 양푼에 나와요.
칼국수면은 직접 손으로 반죽해 쫄깃하고, 바지락은 싱싱하고 푸짐합니다.
야채는 호박, 감자 대신 부추만 들어가 있는데, 국물이 개운하고 시원해서 잘 어울립니다.
보통 바지락 하나 쯤은 모래가 씹히기 마련인데 완벽하게 해캄이 되어 있었어요.
산채비빔밥도 양푼째 나옵니다.
밥은 그냥 쌀밥이고, 국물은 칼국수 육수입니다.
산채비빔밥이라는 이름처럼 취나물, 고사리, 도라지나물이 들어 있어요.
여기에 콩나물, 무생채, 느타리버섯, 계란후라이까지 더해져 아삭한 식감을 줍니다.
참기름과 고추장을 적당히 넣어 비빕니다.
고유한 나물 맛을 느끼고 싶어서 고추장은 조금만 넣었어요.
나물 종류가 다채롭게 들어가서 건강하고 담백한 식사를 할 수 있습니다.
'밀향기칼국수'는 매월 수요일은 정기휴무입니다.
이외 10:00~21:30까지 영업합니다.
주차는 불가합니다.
추천
다양한 종류의 손칼국수를 먹고 싶다
오랜 전통의 동네 맛집이 좋다
비추천
주차 공간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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