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츠'는 공덕역과 대흥역 사이 경의선숲길에 자리한 돈카츠 맛집입니다.
한 번 맛보면 또 방문할 수밖에 없는 마성의 매력을 지닌 곳입니다.
돼지고기 숙성 비법과 튀기는 온도 등에 따라 돈카츠 맛도 천차만별이 된다는 것을 직접 증명해 줍니다.
제 기준에서 일식 돈카츠집 중에서 가장 맛있는 거 같아요.
메뉴는 일본식 돈카츠와 경양식 돈까스를 모두 판매합니다.
경양식 돈까스도 어떤 맛인지 궁금하긴 한데, 한 번 맛 본 일식 돈카츠만 먹게 됩니다.
역시나 이번에도 등심 카츠를 주문했어요.
장국과 돈카츠 소스, 깍두기가 앙증맞은 그릇에 담겨 나옵니다.
그리고 메인인 두툼하고 바삭하게 튀겨진 등심 카츠와 유자 드레싱을 얹은 상큼한 양배추 샐러드, 밥이 함께 서비스됩니다.
여기에 생와사비까지.. 플레이팅 접시부터 센스가 느껴집니다.
돈카츠는 정말 두툼해요.
그리고 등심 카츠인데도 너무 부드럽고 고소합니다.
입에서 살살 녹는다는 표현이 저절로 나와요.
내가 등심을 먹고 있는지 안심을 먹고 있는지 구분이 잘 안될 정도예요.
어쩜 이렇게 고기를 잘 숙성시켰는지 감탄만 나옵니다.
여기에 와사비를 얹어 먹으면 화룡정점이에요.
돈카츠의 느끼함을 싹 빼주고 풍성한 맛을 선사합니다.
일식 돈카츠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한 번 꼭 가 보세요.
'쿠츠'는 매일 11:00~20:30까지 영업합니다.
이미 입소문이 많이 난 곳이라 타이밍이 안좋으면 대기 시간이 길 때도 있습니다.
2인석 3개, 4인석 3개로 실내 좌석이 많지 않아요.
낮 시간보다 늦은 저녁 시간에 가면 좀 더 한가합니다.
추천
두툼한 일식 돈카츠를 좋아한다
잘 숙성된 부드러운 식감을 맛보고 싶다
비추천
방문 인원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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