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용강동에 1인 피자 가게가 생겨서 이용해 봤습니다.
'피자먹다'는 대치동 인기를 발판 삼아 전국적으로 지점이 급속히 늘고 있는데요.
심지어 태국, 싱가포르에도 매장이 있더라구요.
굳이 혼자서 피자 한 판 시키지 않아도 되고, 서로 다른 입맛에 싸울 필요 없이 각자 원하는 맛으로 먹을 수 있어서 1인 가구에게도, 다인 가구에게도 인기가 있겠다 싶습니다.
'피자먹다'에서는 총 20가지 맛을 즐길 수 있는데요.
가장 저렴한 마르게리따피자부터 고구마피자, 콤피네이션피자, 불고기피자 등 대중적인 피자는 물론이고, 바질쉬림프베이컨피자, 달콤연유피자, 벌집포테이토피자, 트리플치즈폭탄피자 등 특색있는 피자도 있습니다.
매장에서 먹거나 방문 포장할 경우 각각 1,000원씩 할인되니 배달보다는 포장을 추천합니다.
2,900원이라는 파격적인 가격에 피자를 먹을 수 있어요.
다만, 매장 식사의 경우 테이블이 2개, 혼밥석 자리가 3개 정도로 협소합니다.
여기 피자는 25cm 네모 피자 형태로, 어디서나 간편하게 먹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깔끔하게 사각 상자에 개별 포장되어 피크닉 시즌에는 야외에서 먹기 좋겠더라구요.
서랍을 열 듯 상자를 꺼내면 사각 피자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일단 모험은 싫어서 가장 기본적인 콤비네이션과 바삭포테이토베이컨 피자를 시켜봤어요.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 오일을 첨가해 매장에서 직접 숙성시킨 피자 도우를 사용한다고 하는데, 제 입에는 일반적인 피자 도우와 다르게 느껴졌어요.
피자 바게뜨를 먹는 느낌? 쫄깃한 도우 느낌은 아니고 바삭하고 빵 같은 도우였어요.
대신 피자 토핑이 풍성하게 올라가서 맛은 전반적으로 괜찮습니다.
혼자 피자를 먹고 싶을 때나 간식으로 먹기에 최적화되어 있어요.
특히 100% 자연 치즈가 듬뿍 올려져 있습니다.
제일 만족스러운 부분이었어요.
혼자서 라지 피자 4조각 이상 먹는다 하는 분들은 1인 피자 하나로는 절대 부족합니다.
피자 2~3조각이면 배 차는 분들을 위한 양이에요.
'피자먹다 용강점'은 매일 11:00~23:00까지 영업합니다.
주차는 불가해요.
추천
각자 원하는 피자를 먹을 수 있다
가성비가 좋다
비추천
쫄깃한 도우가 좋다
'두 번 가는 맛집'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성북동 맛집 - 조미료 맛 없는 건강한 자연 밥상 '선동보리밥' (2) | 2024.04.15 |
---|---|
연남동 밥집 - 가지솥밥이 맛있는 '담솥 연남점' (1) | 2024.04.11 |
마포역 미나리김치삼겹살 맛집 - 미나리우리삼겹 마포직영점 (4) | 2024.04.02 |
마포역 생갈비 맛집 - 생갈비와 양념갈비 전문 '금성회관 마포역점' (1) | 2024.04.01 |
서강대역 김밥 - 7분도 쌀로 만든 건강한 즉석김밥 '삼히김밥' (2) | 2024.03.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