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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 가는 맛집

연남동 밥집 - 가지솥밥이 맛있는 '담솥 연남점'

비개인저녁 2024. 4. 11.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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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다양한 요리들을 즐길 수 있는 연남동.

그치만 한국인이라면 한식이 먹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이 날은 베트남 쌀국수도, 일본식 덮밥도, 중국식 만두도, 이태리 파스타도 먹고 싶지 않아서 밥집을 찾았어요. 

솥밥 전문점이라 부담 없이 한 그릇 먹을 수 있겠다 싶어 '담솥 연남점'에 들어갔습니다. 

미리 알았으면 피했을텐데, 아쉽게도 프랜차이즈 식당이더라구요. 

 

 

 

 

메뉴가 메뉴인지라 젊은층부터 40~50대 손님들까지 다양했어요. 

2인석, 4인석 골고루 있고, 점심 피크 시간에는 대기해야 했습니다. 

실내는 오픈되는 큰 창이 있어서 밝고 개방감 있는 분위기입니다. 

 

 

 

 

메뉴는 다양한 솥밥 종류가 있는데요.

여기서 가장 인기있는 메뉴는 가지솥밥과 스테이크솥밥이라고 합니다. 

특히 가지솥밥은 시그니처 메뉴답게 맵기 조절이 가능한 매운가지솥밥과 치즈가 듬뿍 들어간 매운가지치즈솥밥도 즐길 수 있어요. 

 

 

 

 

 

저는 기본 메뉴파라 가지솥밥을 주문했습니다. 

솥밥이라 밥이 되는 시간까지 꽤 오래 걸릴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금방 나와요. 

솥밥, 샐러드, 오징어젓갈, 단무지, 김치 3종 반찬과 된장국이 함께 깔끔한 쟁반 한 상에 올라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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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반찬 구성에 실망했는데, 가지솥밥은 꽤 괜찮았어요.

큼지막한 가지가 듬뿍 들어가 있고, 돼지고기와 양념의 조화가 뛰어납니다. 

솥밥으로 먹으니 평소에 먹던 기름진 가지덮밥과 차이가 있습니다. 

 

 

 

 

솥에서 밥을 덜어내고 잘 섞어 먹으면 되는데요.

솥밥이 그렇듯 밥 양이 많은데, 가지 양은 더 많습니다. 

재료를 아끼지 않아서 밥보다 토핑이 푸짐해요. 

 

 

 

 

밥을 다 덜어낸 후에는 누룽지를 만들어 먹어야죠. 

누룽지용 물도 개인 쟁반에 1인분씩 제공돼서 인상적이었어요. 

밥이 잘 눌려졌고, 보리차를 붓기 때문에 누룽지가 훨씬 더 맛있습니다. 

배 불러도 누룽지까지 싹싹 긁어먹고 나왔어요. 

 

 

 

 

'담솥 연남점'은 매일 11:00~21:00까지 영업합니다.

평일은 15:00~17:00, 주말은 15:30~16:30 브레이크 타임 있어요. 

주차는 불가합니다. 

 

 

추천

한그릇 음식이 좋다

가지솥밥을 좋아한다

 

 

비추천

메인 외 반찬이 별로다

 

 

 

서울 마포구 동교로38길 23 1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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