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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박스 더 부티크 목동현대백화점 컴포트 101호 후기(feat. 하얼빈)

비개인저녁 2024. 12. 25.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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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민호 감독의 신작, 현빈 주연, 안중근 의사의 이등박문(이토 히로부미) 척결 스토리 때문에 꼭 보고 싶었던 영화 <하얼빈>을 개봉 첫 날 보고 왔습니다. 
이번에는 '메가박스 더 부티크 목동현대백화점'을 이용했는데요.
더 부티크라는 이름처럼 부티크 호텔 같은 아늑하고 편안한 감성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메가박스 더 부티크 영화관은 코엑스, 센트럴시티, 목동현대백화점, 성수, 분당, 하남스타필드, 대전신세계 아트앤사이언스 등에만 특별하게 마련된 곳으로, 여기서도 '더 부티크', '더 부티크 스위트', '더 부티크 프라이빗' 등으로 차별화를 뒀습니다. 
 
 

 
 
'메가박스 더 부티크 목동현대백화점'은 현대백화점 목동점 지하 2층에 있습니다.
오목교역 1, 2번 출구 방향에서 백화점 연결 통로를 이용하면 보다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지하철이 지하 2층과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그냥 식품관을 따라 정면으로 주욱 걸으면 영화관을 만날 수 있어요. 
 
 

 
 
부티크 호텔  콘셉트다 보니 영화관도 1관, 2관이 아닌 101호, 102호로 구성돼 있습니다. 
'메가박스 더 부티크 목동현대백화점'은 101호부터 108호까지 총 8개관이 있으며, 앞의 관들은 컴포트관, 107호와 108호관은 더 부티크관입니다. 
 
 

 
 
키오스크는 다른 메가박스 지점과 동일합니다.
예매티켓 출력, 티켓 예매, 매점 구매 등을 이용할 수 있어요. 
 
 

 
 
옆에 먹거리 가득한 현대백화점 식품관, 푸드코트 등이 있다보니 상대적으로 매점은 한산했어요. 
팝콘과 음료 외에는 잘 안팔리는 것 같았어요. 
 
 

 
 
한 층에 101호부터 108호까지 상영관이 다 모여 있기 때문에 10분 전 입장 이런 거 없이 미리 영화관 안에서 대기할 수 있습니다. 
들어갈 때 당일 티켓만 보여주면 라운지에서 편히 쉬다가 영화 시간에 맞춰 해당 호실로 들어가면 됩니다. 
호텔 라운지에 와 있는 것처럼 대기 좌석도 편안한 쇼파석으로 가득했어요. 
특히 스위트 라운지가 가구 전시장인가 싶을 정도로 깔끔했습니다. 
 
 

 
 
영화관 입구부터 차례로 101호, 102호가 있고, 가장 깊숙한 곳에 더 부티크관인 107호, 108호가 있습니다. 
제가 본 101호는 컴포트관으로 '더 부티크' 내에 있지만 영화관람료는 일반 컴포트관과 동일합니다.
성인 기준으로 월~목은 15,000원, 금~일, 공휴일은 16,000원입니다. 
 
 

 
 
101호부터 106호까지는 컴포트관으로 101호 154석, 102호 135석, 103호 138석, 104호 115석, 105호 96석, 106호 116석입니다.
더 부티크관인 107호는 44석, 108호는 86석이에요. 
101호관이 여기서 제일 큰 상영관입니다. 
모두 Laset관으로 선명한 화질로 영화를 즐길 수 있어요. 
 
 

 
 
압도적인 편안함과 깔끔함을 자랑하는 컴포트관입니다.
컴포트라는 이름처럼 좌석이 역대급으로 편안했어요.
허리 굴곡에 딱 맞아서 허리 안좋은 분들에게 진심 추천하고 싶은 좌석입니다. 
 
 

 
 
좌석은 옆 사람과 앞뒷사람과 닿을 일 없이 프라이빗합니다. 
 
 

 
 
연석으로 앉을 경우 편안한 정사각형 팔걸이가 준비돼 있고, 아래에는 대형 팝콘통을 놓는 자리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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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뒷 자리를 좋아해서 가장 뒷 자리인 M열을 예매했는데요. 
스크린이 살짝 작아보이고 시선 처리가 약간 아래로 향해야 하는 불편함은 있습니다.
스크린과 눈높이가 일치하는 것이 좋다면 I, J, K열이 최적일 것 같습니다. 
 
 

 
 
'메가박스 더 부티크 목동현대백화점'은 백화점 지하주차장을 이용시 3시간 무료 주차도 가능합니다. 
주차장 내 무인정산기에 당일 관람한 영화티켓 또는 모바일티켓 하단에 있는 주차확인 바코드를 꼭 찍어야 하므로 실물 티켓인 경우 절대 버리면 안돼요. 
 
 




<하얼빈> 관람평을 간략하게 쓰면 역시 우민호 감독 명성에 걸맞는 작품으로 시종일관 몰입도 높게 잘 봤습니다.
안중근 의사가 이토 히로부미를 사살한 역사적인 사실은 누구나 다 알고 있지만, 그 척결 과정과 인간 안중근의 내면을 아주 흥미롭게 풀어냈어요.
설원에서 싸우는 액션신, 밀정을 찾는 과정, 하얼빈역 최종 임무 수행을 위한 빠른 전개 등 단 한 차례도 늦출 수 없는 긴장감과 빼어난 영상미가 압권이었습니다. 
영화 후반부 클라이막스에는 한국인으로써 엄청난 자부심과 희열을 느낄 수 있습니다. 
영화 내내 어둡고 암울한 분위기가 흐르지만, 오히려 몰입도를 높여줘서 좋았습니다. 
출연 배우들 하나 하나 본인의 캐릭터성을 버리고 그 시대 대한의군으로써 결연함과 투지를 잘 보여줬습니다.
현빈은 현빈다웠고, 이동욱과 조우진의 깊은 연기 스펙트럼이 좋았으며, 유재명과 전여빈의 역할은 다소 빈약해서 아쉬웠습니다. 
24일 당일 관객수만 38만명을 돌파했다고 하니 또 하나의 천만 관객 영화가 나오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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