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입구역에는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3대 멀티플렉스 영화관이 모여 있는데요.
이번에는 '메가박스 홍대'를 이용해 봤어요.
'메가박스 홍대'는 2호선 홍대입구역 1번 출구에서 몇 발자국만 가면 보입니다.
아일렉스 건물 7층, 9층, 11층을 사용하고 있어요.
엘리베이터를 타고 7층에서 우선 하차해야 합니다.
매표소와 매점이 7층에 있고, 여기서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각 상영관으로 이동 가능해요.
키오스크에서 티켓 구매, 예매 티켓 출력, 매점 구매 등이 자동으로 이뤄집니다.
주차는 아일렉스 건물 주차장에 주차할 경우 별도 PC에서 1시간 무료쿠폰 등록이 가능하며, 이후에는 10분당 1,000원의 주차료가 부과됩니다.
요즘 영화관들이 무인 추세인데 아직 '메가박스 홍대' 매점 코너에는 직원들이 여럿 있습니다.
주문은 키오스크나 모바일 오더로 받지만 음식은 직원들이 직접 건네줍니다.
'메가박스 홍대'는 총 5관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7층에는 1관 169석, 9층에는 2관 170석, 3관 113석, 11층에는 4관 170석, 5관 113석으로 200석 넘는 규모의 대형관은 없습니다.
저는 송승헌, 조여정, 박지현 주연의 파격적인 스릴러 <히든페이스>를 관람하러 왔는데요.
<히든페이스>는 9층 3관에서 상영하고 있었어요.
스릴러 장르라 보고 싶은 영화였는데 이미 개봉한 지 4주 가까이 됐는데도 아직까지 상영 중이라 참 다행이었습니다.
주말이라 그런지 거의 전 석 다 찼어요.
요즘 흥행 성적이 저조할 경우 2주만 돼도 상영관에서 내려가는데 은근 마니아가 많은 것 같습니다.
'메가박스 홍대' 3관은 113석으로 규모는 작지만, 스크린 크기는 영화관 벽면을 꽉 채워서 그리 작은 편은 아니었어요.
앞에 스크린만 보이기 때문에 오히려 스릴러 영화에 높은 몰입감을 주었습니다.
게다가 전 관 레이저 영사기를 사용하기 때문에 굳이 레이저(Laser) 관을 찾아가지 않아도 보다 선명한 화질로 영화를 볼 수 있어요.
좌석은 고급지진 않지만, 의자 등받이가 높게 받쳐줘서 무난했습니다.
앞좌석과 간격도 적당합니다.
저는 뒷자리를 선호해서 G열 가운데에서 봤는데, 스크린과의 시선 처리가 중요한 분들이라면 E, F석을 추천합니다.
G열에서는 살짝 낮춰봐야 했어요.
<히든페이스>는 청소년관람불가 영화로 파격적인 노출씬이 가장 먼저 관심을 받았지만, 오히려 스토리 전개와 반전에 반전이 더해지는 연출이 더 소름 돋았습니다.
각 인물들의 생각이나 행동, 그리고 결말이 공감되지는 않아도 스릴러 장르 영화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충분히 재밌게 볼 수 있습니다.
세 인물 사이에 흐르는 갈망과 욕망, 비밀이 얼키고 설켜서 독특하고 신선한 미장센과 서사를 만들어 냅니다.
조여정, 박지현 두 여배우의 세밀한 연기 대결도 볼 만 합니다.
두 배우의 표정 연기와 딕션이 좋기 때문에 스크린에서 보는 게 더욱 흥미진진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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