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충청수영성에 와서 어느 까페를 가볼까 찾아 봅니다.
당연히 바닷가 근처라 바다뷰 까페가 있을 줄 알았는데, 작은 바닷가 마을이라 그런지 까페도 몇 개 없을 뿐더러 주차도 번거롭습니다.
그래서 주차라도 편한 곳에 가자고 타협한 곳이 '소야까페'입니다.
주차도 편하고 길가에 위치해서 그런지 오며 가며 테이크아웃하는 손님들이 더 많았어요.
에스프레소 제조 커피와 에이드, 허브차, 과일차, 과일주스까지 다양한 음료를 선택할 수 있어요.
수입맥주도 판매합니다.
디저트로는 파운드케이크, 치즈케이크, 카스테라, 미니쿠키 등이 있고, 시골 까페인데도 젤라또를 판매해서 눈길을 끌었어요.
맛도 6가지나 됩니다.
실내는 생각보다 아늑하고 깔끔합니다.
원목으로 공간이 분리돼 있어서 안쪽은 좀 더 프라이빗한 느낌입니다.
사장님이 모은 여러 레트로 제품들도 한 쪽에 전시돼 있어요.
야외 테이블도 두 세개 있고, 오천항 근처 까페라 나룻배 포토존도 있어요.
날이 더워져서 아이스아메리카노와 아이스까페라떼, 그리고 바닐라 젤라또를 먹었습니다.
기대 안했는데, 커피랑 젤라또 모두 훌륭했어요.
아무리 멋진 까페라도 커피가 맛 없으면 용서할 수가 없는데, 봄날의 오후를 충전시켜 주기에 충분했습니다.
특히, 젤라또 맛집이었어요.
젤라또 특유의 쫀득함과 깊은 풍미가 잘 살아 있습니다.
'소야까페'는 매일 10:00~21:00까지 영업합니다.
매달 2번째와 4번쨰 수요일은 정기휴일이에요.
까페 앞에 주차장 있습니다.
추천
커피가 맛있다
젤라또를 좋아한다
비추천
바다뷰 까페를 찾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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