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아네는 공덕역에서 대흥역으로 이어지는 경의선숲길 쪽에 자리잡은 베이커리 까페입니다.
원래 작은 디저트 까페로 시작했다가 6~7년 전에 이 곳으로 확장 이전하면서 본격적으로 다양한 빵들을 직접 구워 판매하고 있어요.
원래 주력 메뉴가 크로와상, 뺑오쇼콜라, 까눌레, 깜파뉴, 식빵류 등이었는데, 끊임없이 신상 빵들이 출시되면서 자주 안갈래야 안갈 수 없는 곳이 되었습니다. ^^;;
누아네 빵은 프랑스산 고급 유기농 밀가루, 프랑스산 AOP버터, 프랑스산 발로나 초콜릿 등 고급 재료만을 사용한다고 하는데요.
요즘 프랜차이즈 빵집들도 가격이 만만치 않은데, 빵 크기에 비하면 합리적인 가격이기도 하고 무엇보다 맛있어서 여성 손님들이 참 많아요.
누아네에서 가장 인기있는 빵 베스트 5는 크림 크루아상, 고구마 식빵, 까눌레, 햄치즈 베이글, 누아스 브레드라고 해요.
제가 비인기 빵만 먹은 건지 ㅎㅎ
인기 빵들을 다 먹어보려면 아무래도 더 자주 가야 할 것 같아요.
그리고 사진은 못 찍었지만 샌드위치나 조각 케이크도 판매하고 있어서 든든한 식사나 당 충전도 가능합니다.
누아네는 빵만 맛있는 게 아니라 커피 맛도 좋습니다.
원두도 누아, 브룬, 준, 디카페인 네 종류 선택이 가능한데요.
누아는 진하고 묵직한 맛, 브룬은 적당한 산미와 고소함이 조화를 이뤄서 달콤한 빵에는 누아를, 고소한 빵에는 브룬으로 선택해 마시면 좋아요.
좌석도 꽤 많아서 여유롭게 빵과 커피를 즐길 수 있는데요.
1층은 반려동물 동반 입장이 가능해서 깔끔한 스타일이라면 2층은 좀 더 분위기 있고 엔틱한 인테리어가 특징입니다.
특히, 2층은 생화가 꽂혀진 화병이 놓여 있어서 갈 때마다 기분이 좋아집니다.
또한, 다른 경의선숲길 까페와 달리 아침 8시부터 오픈이라 이른 약속 잡기도 좋아요.
추천
커피와 함께 맛있는 빵을 먹고 싶다
반려동물과 산책하다 당 충전을 하고 싶다
여유롭게 휴식을 취하고 싶다
비추천
반려동물이 들어오는 까페는 싫다
(2층은 다행히 사람만 출입 가능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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