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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 가는 맛집

수원 서둔동 고깃집 - 사장님이 직접 참숯에 구워주는 돼지고기 '돈풍'

비개인저녁 2024. 9. 24.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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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농업박물관 관람을 한 후 저녁은 뭘 먹을까 하다가 주차되는 근처 고깃집을 찾았습니다.
서둔동 주택가에 있는 '돈풍'인데요. 
오른편에 전용 주차장이 있고, 가족이 함께 운영하는 음식점으로 깔끔하고 친절했습니다. 
 
 

 
 
주요 메뉴는 2주간 숙성시킨 암퇘지 삼겹살, 목살, 항정살, 갈매기살이 있으며, 돼지왕갈비와 우삼겹, 소갈비살도 즐길 수 있습니다. 
후식 메뉴도 저렴합니다. 
 
 

 
 
식당 내부는 일반 고깃집과 다를 바 없는 분위기입니다. 
적당한 규모의 동네 고깃집이에요.
 
 

 
 
국내산 암퇘지를 먹고 싶었지만, 아들이 돼지왕갈비를 외치는 바람에 돼지왕갈비 3인분을 주문했어요.
돼지왕갈비는 1인분 250g에 16,000원으로 캐나다산과 국내산이 섞여 나옵니다. 
배고파서 고기가 얼른 나오기를 기다리는데, 고기는 사장님이 갖고 가십니다.
매장 한 쪽에서 직접 100% 다 구워줍니다. 
 
 

 
 
고기가 익기를 기다리는 동안 김치전과 계란찜이 나옵니다.
배고파서 그런 건지 원래 맛있는 건지 김치전은 바삭하고, 계란찜은 완전 부드럽습니다. 
이게 나와서 고기가 다 구워질 때까지 잘 참을 수 있었어요. 
 
 

 
 
기본 상차림은 상추, 마카로니샐러드, 콩나물무침, 깻잎절임, 양파장아찌 등으로 구성됩니다. 
 
 

 
 
개인 별로 소금과 쌈장이 나오는데, 돼지왕갈비에는 굳이 안주셔도 될 것 같아요.
 
 

 
 
드디어 고기가 다 구워져서 나왔습니다.
뼈 주변 살까지 완벽히 다 익었고, 타거나 덜 익은 부분 없이 맛있게 잘 구워졌습니다. 
숯불향이 은은하게 나고, 양념이 그리 달지 않고 담백합니다. 
보니까 돼지왕갈비뿐만 아니라 삼겹살, 목살도 다 구워주더라구요. 
수원 권선구에서 구워주는 고깃집 찾는 분들은 여기로 모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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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찬은 셀프로 더 가져다 먹을 수 있습니다.
콩나물무침 더 가지러 갔다가 부추김치가 있어서 가져왔는데 반찬 맛집입니다. 
 
 

 
 
사이드 메뉴도 저렴해서 된장후식(3,000원)과 공깃밥(1,000원), 비빔냉면(5,000원)을 주문했어요.
된장찌개 맛은 평이했고, 밥은 꾹꾹 눌러담아져 양이 많았습니다. 
 
 

 
 
비빔냉면은 동치미육수가 약간 들어가 있어서 덜 맵고, 잘 비벼집니다. 
돼지갈비와 함께 먹기 딱 좋은 매콤달콤한 맛이에요.
 
 

 
 
'돈풍'은 매일 10:00~21:00까지 영업합니다.
평일 14:00~16:30은 브레이크 타임이며, 토요일과 일요일에는 브레이크 타임 없이 운영됩니다.
매달 2, 4번째 일요일에는 쉽니다. 
식당 오른편에 전용 주차장 있어요. 
 
 
 
추천
구워주는 양념갈비집을 찾고 있다
저렴한 가격에 푸짐하게 먹을 수 있는 고깃집이 좋다
 
 
비추천
좁은 골목길 식당은 별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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