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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 가는 맛집

공덕·대흥 경의선숲길 광둥식 수제 딤섬과 요리 맛집 - 정정

비개인저녁 2024. 9. 13.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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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대만, 광저우 등에서 즐기던 광둥식 수제 딤섬을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곳 '정정'입니다.

'정정'은 공덕역에서 대흥역에 이르는 경의선숲길에 위치해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데요.

평일 저녁이나 토요일은 웨이팅 필수이며, 예약은 안되고 무조건 대기 후 전원 동시 입장만 가능합니다. 

줄 서서 먹는 식당은 웬만하면 피하려고 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딤섬 먹고 싶을 때마다 가게 되는 집입니다.

 

 

 

 

식당에 들어가면 쉐프들이 열심히 딤섬을 빚는 모습을 바로 볼 수 있습니다. 

여기는 꼭 샤오롱바오(소룡포)를 기본으로 먹어줘야 합니다. 

중국 요리가 느끼하거나 향신료 때문에 싫어하는 분들도 '정정'에서는 맛있게 먹을 수 있어요.

누구나 광둥식 요리를 즐길 수 있도록 한국화됐습니다. 

 

 

 

 

단층 한옥을 개조한 식당이라 그리 넓지 않아요.

2인 테이블이 더 많아서 2인이면 좀 더 빨리 먹을 수 있고, 3~4인이면 대기가 길어질 수도 있습니다. 

 

 

 

 

몇 달만에 갔더니 소룡포와 샤오마이 맛의 종류가 다양해졌습니다.

 

 

 

 

딤섬 외에도 유린기, 칠리가지볶음, 마파두부 등 요리와 해물탕면, 탄탄면, 볶음밥까지 거를 메뉴가 없습니다.

 

 

 

 

평일 11:30~13:00에는 런치 세트를 판매해 혼자서도 두 가지 메뉴를 맛볼 수 있습니다. 

연태하이볼, 연태고량주, 공부가주, 이과두주, 대만맥주, 연경맥주 등 중국식 술도 곁들일 수 있어요. 

 

 

 

 

자리에 앉으면 식기 셋팅이 되고, 반찬은 짜사이가 준비됩니다.

여름에는 시원한 자스민차를 줍니다. 

 

 

 

 

'정정'에 오면 무조건 소룡포와 새우소룡포는 기본으로 먹습니다. 

색깔로 확연히 구분되는데 왼쪽의 좀 더 진한 고기색이 소룡포, 오른쪽의 분홍빛 나는 게 새우소룡포입니다. 

대만이나 홍콩의 유명 딤섬집도 가 봤지만, 제 입맛에 가장 맞는 샤오롱바오예요. 

중국 요리는 힘들다 하는 분들도 아주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소룡포는 육즙부터 기가 막히고, 새우 소룡포는 새우살이 오동통 씹힙니다. 

육즙이 엄청 뜨거우니 꼭 육즙을 빼고 식혀서 먹어야 해요. 

 

 

 

 

생강 간장을 얹어 먹으면 더욱 맛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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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실세의 최애 메뉴는 해물탕면입니다.

시원한 해물 육수에 매콤함에 깃들어 국물이 아주 빼어납니다. 

싱싱한 해물과 아삭한 죽순까지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어요. 

 

 

 

 

면발은 얇은 편이어서 국물 맛이 잘 배어 있습니다. 

 

 

 

 

늘 새우볶음밥만 먹다가 이번에는 XO볶음밥을 먹었어요.

볶음밥에는 파국이 나오는데 XO볶음밥 맛이 강해서 상대적으로 파국물은 밍밍하게 느껴집니다. 

 

 

 

 

볶음밥 양은 꽤 많고, 홍게살, 새우, 계란이 가득 들어 있어요. 

볶음밥은 진짜 고슬고슬해서 집에서 해 먹는 맛과 다릅니다. 

이 날은 유린기와 칠리가지볶음은 패스했는데 인기 메뉴이니 둘 다 드셔 보세요. 

 

 

 

 

'정정'은 매주 일요일은 쉽니다.

월요일에서 토요일 11:00~21:00까지 영업하며, 15:00~17:00는 브레이크 타임입니다. 

주차 공간은 별도로 없어서 주변 유료 주차장을 이용해야 합니다. 

 

 

 

추천

수제 딤섬을 좋아한다

한국화된 광둥식 요리를 먹고 싶다 

 

 

비추천

홍콩, 대만, 광저우 현지 맛을 그대로 느끼고 싶다

주차장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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